섬유패션 스트림간 상생협력이 주목을 끌고 있다.
한국섬유수출입협회(회장 민은기)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으로 섬유패션 스트림간 상생협력 프로그램 추진 MOU 체결식을 지난 20일 상공회의소에서 열고 '제5차 포스트코로나 산업전략 대화'를 진행했다.
최근 국내 섬유패션기업의 해외 원자재 소싱 및 봉제 비중이 늘어나면서 국내 생산기반이 붕괴되고 있는 현실을 타계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코로나19 이후 강화될 On-Shore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국내 생산 소재 및 봉제로 섬유패션 완제품 제조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국내 소재 및 봉제 수급비중이 높고 파급효과가 큰 패션 대기업인 삼성물산과 스포츠 아웃도어 분야의 중견기업인 케이투코리아(대표 정영훈)가 적극적으로 참여할 예정.
케이투코리아는 K2, 아이더, 다이나핏 등 다수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19년 기준 국내 원단 및 봉제 사용 비중이 42%의 약 1,400억 규모로 구매하였다. 케이투코리아는 본 사업을 통해 국내 섬유생산기업의 노후설비 교체, 경쟁력 있는 아이템 개발지원 등 앞으로 지속가능하고 경쟁력을 보유한 협력사를 지원하여 국내 중소 섬유패션기업들과 상생하는 대표적인 패션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을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