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어패럴 판매 감소세
디지털 채널 매출 견인

미국 대형유통업체 타겟이 최근 온라인 매장에서 매출이 크게 증가하면서 외신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4월 중순까지의 파이낸셜 업데이트를 1분기 결과 보고에 앞서 알리면서 타겟은 2월 초 시작된 분기에 대해 해당 시기까지 동일점포 매출(comparable sales)이 7% 증가했다고 전했다. 온라인 매출이 이를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기간 오프라인 매장에서 매출이 조금 감소세를 보였으며, 디지털 채널 매출은 100% 넘게 증가했다.

기업의 주요 제품 카테고리 중 동일점포 매출은 에센셜과 식료품 부문에서 20% 증가했다. 가전과 스포츠 용품에서는 16% 이상 증가했고, 홈 부문에서도 약간 증가세를 보였다.

그러나 어패럴 및 액세서리 부문에서는 20% 이상 감소했다. 온라인 결제 서비스 제공 회사 클라나의 조사에 의하면 소비자들은 코로나19 창궐 이후 이커머스 소비를 늘리는 추세이며, 이커머스 상에서 특히 의류와 액세서리 소비를 늘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전반적인 타겟의 매출 데이터에 따르면 매출은 생필품과 식료품 위주로 증가한 반면, 어패럴 종목은 감소한 것으로 보고된다.

2월에 대해 타겟은 총 동일점포 매출이 3.8% 증가했다고 전했다. 2월 말로 접어들면서 오프라인과 디지털 매장 채널을 통한 매출과 방문객 수가 증가하는 것이 목격됐으며 이는 소비자들이 사재기 쇼핑을 시작했기 때문이다.

3월 들어 방문객 수와 매출이 더 크게 증가했으며, 중순 이후 자택대피령이 시작되면서 오프라인 매출이 현저히 둔화되고 디지털 매출이 급증했다. 3월 동안 총 동일점포 매출 두 자릿수 증가했으며, 이는 매장에서 한 자릿수 중반대 증가세와 디지털 매출 100% 이상 증가에 의한 것이다.

4월 들어 중순까지 (동일점포) 매출은 5% 넘게 증가했다. 오프라인 매출이 십대 중반의 감소세를 보인 반면, 디지털 매출이 275% 증가했다. 식료품 등 주요 품목의 동일점포 매출이 증가했으며, 어패럴 및 액세서리 품목은 40% 감소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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