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0 대비 20만 베일↑
수출 100만 베일 증가

새로운 원면 시즌이 어느덧 다가오고 있다. 8월 초 시작되는 2020/21 시즌에 대한 첫 전망을 미농무성(USDA)이 최근 내놨다.

USDA는 12일 발표한 농산물 수급보고서에서 2020/21 시즌(MY) 미국의 원면 소비와 수출이 2019/20 시즌에 비해 증가할 것으로 보고했다.

미국 내 소비는 19/20에 비해 20만 베일 증가한 290만 베일이, 수출은 100만 베일 증가한 1600만 베일이 될 전망이다. 글로벌 경제가 회복되기 시작하면서 미국 내 원면 소비와 수출의 리바운드 원인이 될 것으로 설명했다.

생산량은 새 시즌에 40만 베일 줄어들 전망이다. 시즌의 시작 재고량과 시즌 말 재고량은 증가할 전망이다.

USDA는 새 시즌 원면 생산에 대한 재배면적에 대해 지난 3월 말 발표했던 보고 내용을 유지했다. 미국 내 원면 재배면적을 새 시즌 1370만 에이커가 될 것이라는 보고다. 이는 2019/20 시즌과 큰 변화가 없는 수치다. 업랜드 코튼 1350만 에이커, ELS 코튼에 22만8000 에이커가 할애된다. 수확 면적은 2% 감소할 전망이다.

지난주 발표된 작물 현황 보고에 의하면 코튼 플랜팅 작업은 지난해 기준 미국 원면 생산 면적 99%를 차지한 15개 주에서 32%가 진행됐다고 한다. 가장 큰 생산지 텍사스에서 37%, 조지아에서 26%, 미시시피에서 23%, 아칸소에서 26% 등이 진행됐다.

2019/20 시즌 미국 생산량에 대해 USDA는 지난달 추산했던 물량보다 조금 높게 업데이트했다. 수출 물량 전망에는 변동이 없지만 소비 물량이 7월 말까지 지난달 예상했던 것보다 20만 베일 낮아질 것으로 보고, 여기에서 영향을 받아 시즌 말 재고량이 40만 베일 높아졌다.

새 시즌 글로벌 시즌 말 재고량은 두 해 연속으로 높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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