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펜실베이니아 소재 두 기업이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위한 e-텍스타일 기술을 소개했다. 파워캐스트 코포레이션과 리퀴드 X가 최근 두 기업이 함께 형성한 기술 협업에 대해 알렸다.

파워캐스트의 무선 주파수(RF) 테크놀로지와 리퀴드X의 전도성 잉크(conductive ink)를 합해 만들어지는 e-텍스타일 기술을 가먼트 메이커들에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이는 신축성 있고, 내구성 뛰어나고, 하이 퍼포먼스 특성의 세탁이 가능한 e-텍스타일을 가능하게 한다.

리퀴드X의 잉크 기술로 회로를 직접적으로 프린팅 해 입히고, 파워캐스트의 와이어리스 파워 테크놀로지와 칩 형식의 배터리를 더하는 방식이다. 그리고 생산 과정에서 이를 의류에 밀폐시킨다.

배터리를 충전시키기 위해서는 스마트 웨어러블 의류 등을 보관하는 옷장이나 서랍 안에 RF 트랜스미터를 둔다. 웨어러블 내 RF 수신기는 RF 에너지를 와이어리스로 전달받고 이를 직류(DC)로 전환시켜 배터리를 충전한다.

두 기업은 내구성 있는 e-텍스타일을 경제적으로 효율성 있게 만들고자 하는 목적을 두고 있다. 헬스 섹터에서 사용될 수 있는 모니터링 디바이스, 의류에 직접 내장되는 LED 조명 등 용도가 고려되고 있다.

2020년 1월 열린 CES(소비자가전전시회)에서 재충전 가능한 와이어리스 스마트 애슬레틱 셔츠 포로토타입 제품이 두 기업에 의해 선보여진 바 있다. 빛을 발하는 프로토타입 제품은 무선 트랜스미터로부터 최대 10피트 떨어진 상태에서 충전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