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기성 높아 장시간 착용
바이오메디컬 등 적용

미국에서 웨어러블 디바이스 용도로 사용될 수 있는 매우 얇고 신축성 있는 새 자재가 개발됐다. 가스 투과도(gas permeability) 특성을 가져 통기성이 우수한 자재다.

땀과 같은 성분을 피부로부터 밖으로 쉽게 방출시키기 때문에 장시간 착용을 가능하게 하고 바이오메디컬 분야에서도 사용될 수 있다.

이를 개발한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학교 연구팀은 자재를 만들기 위한 첫 단계로 브리드 피겨(breathe figure method)로 불리는 기술을 사용해 작은 구멍이 고르게 분포돼 있는 신축성 있는 폴리머 필름을 만든다.

은 나노와이어를 함유하는 솔루션에 이를 살짝 담가 코팅하고, 나노와이어를 고정시키기 위해 자재를 히트-프레싱하게 된다.

“결과물이 전도율, 광투과율, 수증기 투과성의 훌륭한 조합으로 나타났다”고 대학의 기계 및 항공우주 공학 교수 용 주는 전했다.

은 나노와이어는 폴리머 표면의 바로 밑에 위치하게 되기 때문에 땀이나 장시간 착용 후에도 자재의 안정감이 우수하다고 한다.

연구팀은 두 개의 프로토타입 제품을 개발, 테스팅했다. 첫 번째는 피부 위에 사용할 수 있는 EP 센서다. 심전도(ECG), 근전도 등 다양한 인체 신호 측정을 할 수 있다.

두 번째는 텍스타일로 통합된 터치 센싱 방식의 인간과 기계 간 인터페이스다. 웨어러블 텍스타일 슬리브 형식으로 만들어 테트리스 같은 컴퓨터 게임을 이를 사용해 하는 것도 테스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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