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자 합의, 운영 지속

미국의 고급 백화점 니만마커스가 파산 보호 신청을 했다. 니만마커스 그룹은 지난 7일 한동안 무성하던 위기설 끝에 텍사스 주 연방파산법원에 챕터 11 신청을 했다.

파산절차 후 니만마커스는 소유권을 채권자들에 넘기기로 했다. 절차가 진행 중인 동안 기업의 운영을 지속하기 위해 6억7500만 달러를 채권자들로부터 확보했다.

그룹의 니만마커스, 버그도프굿만, 라스트콜 매장들은 일시 운영 중단을 5월 31일까지 연장하고, 이커머스 운영은 지속한다고 기업은 전했다.

니만마커스는 코로나19가 창궐한 이후 파산 보호 신청을 한 미국의 두 번째 주요 의류 리테일러다. 앞서 지난 4일 의류 리테일러 제이크루가 파산보호신청을 했다.

니만마커스와 제이크루는 코로나 사태 이전부터 온라인 경쟁자 등 변화하는 패션 리테일 환경으로 근 몇 년간 힘든 시기를 버텨온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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