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초일류 기업 거침없는 파죽지세

무역 작년 매출 2조 3,883억, 영업이익 2,376억
          
<전년비 14%↑> <18%↑>
홀딩스 매출 2조 7,379억, 영업이익 2,990억
              
<8.7%↑> <17.3%↑>
20일 주총 무역 순이익 57%↑, 홀딩스 50%↑ 수직 상승

역시 세계 초일류 글로벌 기업은 달랐다. 세계 최대 아웃도어 OEM 기업인 영원무역은 지난해 세계 경기 불황에도 역대 최고 기록을 갱신해 재계의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원무역은 지난 20일 서울 만리동 사옥에서 올해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지난해 경영 실적을 공식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영원무역은 지난해 매출이 2조 3,882억 6,648원으로 전년 대비 13.7%가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2,375억 6,133원으로 전년보다 18.2%나 늘어났다.

순이익은 1,742억 8,278만 원에 달해 전년 대비 56.6%나 증가하는 초호황을 만끽했다.

영원무역이 전반적인 세계 경기 침체에도 불구 이같이 높은 실적을 기록한 것은 난공불락 세계 최대 아웃도어 전문 업체의 공신력을 바탕으로 노스페이스와 파타고니아, 아디다스, 룰루레몬을 비롯한 세계적인 아웃도어 스포츠 브랜드 40여 개사로부터 지속적인 오더 폭주가 이어졌기 때문으로 보여지고 있다.

또 세계 최대 생산 캐퍼를 자랑하는 방글라데시 치타공과 다카 공장을 필두로 베트남 하노이 공장, 중국 공장, 중남미 등지의 자가 공장에서 대량 생산이 계획대로 이루어져 종전보다 에어차지 부담이 없어졌으며 여기에 환율 영향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한편 영원무역의 지주회사인 영원무역 홀딩스는 지난해 매출 2조 7,379억 5,936만 원에 영업이익 2,989억 8,811만 원, 순이익 2,276억 8,325만 원을 각각 기록했다.

영원무역 홀딩스의 이같은 실적은 전년과 비교해 매출은 8.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7.3%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49.7%나 급증해 동반 호황을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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