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디다스 '레디’ 컬렉션
‘히트레디’ 이달 출시

독일 스포츠 의류 기업 아디다스가 각종 날씨를 대비하는 퍼포먼스 웨어를 개발했다.

아디다스는 최근 무더위(heat), 추위(cold), 비 오는 날씨(rain), 바람 부는 날씨(wind) 속에서도 스포츠 선수의 컨디션을 최상으로 유지시켜 줄 수 있는 의류 '더 레디 컬렉션(The READY collection)'을 소개했다. 전문 스포츠 선수나 일상에서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모두 즐길 수 있는 의류다.

기상 상태에 따라 네 개 컬렉션으로 구분되며 다용도 스포츠(multi-sport) 의류로 구성됐다. 아웃도어 스포츠와 트레이닝을 즐기는 인구가 늘어나면서 이와 같은 컬렉션을 개발하게 됐다고 아디다스는 전했다.

컬렉션은 군사용 의류의 기능성에서 영감을 얻어 만들어졌다고 한다. 날씨에 따라 레이어로 입을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러닝 및 트레이닝 쇼츠, 티셔츠, 퍼포먼스 후디, 재킷 등을 포함한다.

히트레디(HEAT.RDY)는 지난 16일 런칭됐으며, 콜드레디(COLD.RDY), 윈드레디(WIND.RDY), 레인레디(RAIN.RDY)는 2020 가을/겨울 시즌 런칭된다. 각각의 컬렉션은 퍼포먼스를 향상시키기 위한 패브릭과 디자인 기술을 선보인다.

아디다스 디자인의 VP 조세핀 아베르그는 “날씨는 (스포츠) 퍼포먼스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외적인 요소가 됐다. 운동 선수들이 방해 요소 없이 트레이닝할 수 있도록 외적인 요소와 싸우는 시스템을 만들게 된 이유다”고 전했다.

무더위 속에서 운동을 할 때 입기에 이상적인 히트레디 컬렉션은 2020 올림픽을 염두에 두고 개발됐다. 올림픽이 계획된 시기에 열리게 되면 특히 도쿄의 올 여름 기온은 기록적으로 높은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관계로, 아디다스의 히트레디를 착용한 올림픽 선수들이 컬렉션에 대한 테스팅을 시행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예정이다.

영국 팀, 독일 팀, 에티오피아 팀, 헝가리 팀 등을 포함한 운동선수들이 히트레디를 입게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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