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및 경기 섬유패션 업계와 공동으로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성기학, 이하 섬산련)는 최근 보건용 마스크 부족과 코로나 19 확산방지를 위해 경기섬유산업연합회 및 경기북부 섬유업계와의 협업을 통해 일반용 항균 마스크를 생산하여 보급하기로 했다.

금번에 보급하는 항균 마스크는 항균 원사를 사용한 마스크로 원사부터 봉제에 이르기까지 국내 기업 간 네트워크를 통해 생산된 제품으로 저렴한 가격(개당 천 원)으로 3월 16일부터 본격적으로 기업 및 공공기관에 우선 납품될 예정이다.

섬산련은 경기섬유산업연합회와 함께 산업계 및 공공기관으로부터 온라인으로 일반용 항균 마스크 주문을 받아서 경기도 섬유업계에 생산 및 오더 연계를 지원해줄 계획으로, 이를 위해 지난 3월 13일에는 수요업계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항균 마스크 보급은 산업부가 기업 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산업계에 대한 마스크 공급 방안의 하나로 검토하면서 적극 추진되고 있다.

산업부는 보건용 마스크가 산업계에 충분하게 공급될 수 있기 전에는, 공급 가능성 및 기업 수요 등을 종합 고려하여 항균 마스크를 우선 공급하기로 하였고, 또한 섬산련과 협업하여 공공기관 및 단체 등을 통해 항균 마스크 수요기업 발굴 및 수요-공급 간 계약체결 지원 등 안정적인 항균 마스크 생산·공급을 위해 노력해왔다.

섬산련과 경기섬유산업연합회는 항균 마스크에 대한 산업계 수요 추이를 고려, 생산 및 보급을 유연하게 조정해 나갈 예정이다.

경기도 섬유업계는 현재 1일에 항균 마스크 약 82,000장 생산 가능하나, 오더 수요에 따라 3월 20일부터 360,000장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국제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