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면값 파운드당 61~63센트 PTA · MEG도 큰 폭 하락
한 · 베트남 면사값 보합, PEF도 유가 하락 반영 약세 전환

전 세계로 확산되는 코로나19 사태로 섬유 원료값이 약세 국면을 보이고 있으나 면사 가격과 폴리에스테르사 가격은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 국제 원면 가격은 약세인 데 비해 면사값은 내리지 않고 2월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폴리에스테르사 가격은 국제유가 폭락에 따라 원료인 PTA와 MEG 가격 약세에도 불구, 중국산과 베트남산 모두 수요 증가로 3월 초까지 강보합세를 유지하다 지난주부터 약세 국면을 보이고 있다.

본지 조사에 따르면, 국제 원면 가격이 파운드당 61~63센트로 추락한 가운데 인도산 면사 가격이 약세로 전환된 데 반해 한국산과 중국산 면사는 2월 수준의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국산 면사의 코마 30수 화이트 가격은 3월 13일 기준 고리당 590달러로 2월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베트남산도 화이트 기준 580달러, DK는 570달러이고 인도산은 DK용 기준 고리당 540달러를 형성하고 있다.

이에 비해 중남미산은 화이트용 기준 고리당 828달러로 아시아산보다 훨씬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폴리에스테르사는 코로나19 영향과 원유가 하락으로 PTA와 MEG 가격이 2월에 이어 3월에도 떨어져 PTA는 톤당 530달러, MEG는 510달러 선으로 떨어진 데 반해, 중국산과 베트남산이 수요 증가로 강보합세를 유지해 오다 지난주부터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베트남의 후앙론산 DTY 75/36의 경우 ㎏당 1.55달러, 센츄리는 1.78 달러, 포모사는 1.93달러를 보이고 있으며, 중국 빌리온 DTY는 ㎏당 1.60달러, 생홍은 1.48 달러를 형성하던 중 국제유가 폭락을 반영, 지난주 후반부터 약세 국면을 보이고 있다.

중국산과 베트남산은 관세 외에 수입 부대비용 3%를 추가해야 한다.

국산 DTY는 수입부대비용 등을 감안해 중국산과 베트남산보다는 다소 비싼 수준을 형성하고 있다.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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