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G 리테일 보고서
물량 감소, 런칭 지연 등

코로나19 감염증이 글로벌 리테일 업계에 미치게 될 영향이 우려되고 있다.

버클리 리서치 그룹(BRG)은 이달 한 보고서를 발표하며 코로나19가 리테일러들에 미치는 몇 가지 임팩트를 짚었다.

코로나바이러스의 임팩트가 리테일 쇼핑에 악영향을 미치게 된 것은 중국에서 시작됐다. 보고서는 2019년 총 럭셔리 소비의 40%가 중국인들에 의한 것이라는 통계를 언급했다. 같은 기간 매출 성장의 80%가 중국 럭셔리 소비자들에 의한 것이라 한다. 럭셔리 부문이 특히 우려되는 이유다.

럭셔리 부문 외에서도 지속되는 기간 동안 감소된 인벤토리 물량, 제품 런칭 지연, 시즌에 맞춘 제품의 부족현상, 온라인 구매로 이동의 심화 등은 리테일러들에 모두 영향을 미치게 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외신들에 의하면 데님 기업 컨투어 브랜즈의 랭글러는 최근 중국 내 브랜드 런칭을 연기하기도 했다.

보고서는 리테일러들이 취할 수 있는 방안으로 공급과 비용, 로지스틱스에 대한 모니터링, 컨틴전시 플랜 마련 등을 언급했다.

릭 매이키 BRG 매니징 디렉터는 “기업들이 단기, 중기, 장기적인 시나리오 플랜을 만드는 것이 전략적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며, “누구도 언제 서플라이 체인이 정상으로 돌아갈지 알지 못하지만 패닉(공황)이 좋은 전략이 아니라는 것만은 확실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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