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지원금 전달

신한산업 한관섭 대표

국내 대표 아웃도어 소재 전문 기업 신한산업(대표 한관섭)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대구를 돕기 위해 오늘(13일) 한국섬유수출입협회(회장 민은기, 이하 섬수협)에 1천만 원을 전달해 주목 받고 있다.

섬수협은 코로나 감염이 본격적으로 확산되던 지난달 말 가장 먼저 1천만 원 상당의 방역 마스크와 손세정제를 대구 지역에 기증한 데 이어, 마스크 부족 현상 해소를 위해 정부 지원으로 마스크 제조 업체에게 생산설비 구입 및 노후설비 교체 자금 지원 사업을 펼치는 등 모범을 보였다. 또 회원사들이 참여하며 여행중심과 지니통상이 마련한 방호복 1,000벌(3,000만원 상당)을 방역 최전선에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의료진들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신한산업 한관섭 대표는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고통 받는 섬유산지 TK 지역을 돕기 위해, 이번에 임직원들의 뜻을 모아 지원금을 마련한 것”이라며 “우리 섬유업계가 대구산지와 함께 난관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에 신한산업이 기부한 1천만 원은 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를 통해 대구시에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블루사인’인증과 공격적인 시설투자를 바탕으로 미국 노스페이스와 독점 공급 계약하는 등 글로벌 유명 브랜드에 아웃도어 소재를 공급하며 국산 소재 개발에 앞장서고 있는 신한산업은 오더 지속 증가로 대구산지에 연 1천 2백만 야드 상당의 오더를 넘겨줄 정도로 활발하게 상생 협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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