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시계' 다음달 5일 국내 30개 한정 판매

007 본드 시리즈에서 영감을 받은 6개 디자인 제품, 사진제공 = 스와치

오는 4월 초 전 세계에 공개되는 첩보 액션 007 본드 시리즈 ‘007 NO TIME TO DIE’가 개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스위스 시계 브랜드 스와치가 과거 007 시리즈 영화에서 영감을 받은 특별한 컬렉션을 출시했다.

이달 지난 20일 공개된 6개의 디자인은 살인번호(1962년), 여왕 폐하 대작전(1969년), 문레이커(1979년), 살인면허(1989년), 언리미티드(1999년), 카지노 로얄(2006년)이 있으며 각 제품들은 제임스 본드 레퍼토리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됐다.

특히, 카지노 로얄 디자인의 경우, 다니엘 크레이그가 연기한 제임스 본드가 첫 미션인 악당 르 쉬프르를 호화판 포커 대회에서 저지하라는 명령을 받는 장면에서 영감을 받아 컬러풀한 카지노 이미지로 가득한 영화 타이틀 오프닝 장면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으로 주목을 끈다. 6개 디자인 제품의 경우 13만원대 가격이며, 전 제품 러버 밴드 타입이다.

한편, 다음달 5일 출시되는 한정판 ‘Q에디션’의 경우 영화 No Time To Die 속 등장인물 ‘Q’의 영화 의상 디자이너 ‘Suttirat Anne Larlarb’와 함께 합작해 만든 제품으로 국내에는 30개 한정 수량만 판매된다.

‘Q’는 제임스 본드의 추적 장치부터 비밀 무기까지 모든 도구들을 제작해 제임스 본드를 돕는 조력자로, 그의 발명품에는 한계가 없으며 언제나 그가 가장 좋아하는 얼그레이 티를 한 손에 든 채 모든 걸 해내는 인물로 스와치가 꼽은 가장 매력적인 캐릭터이다.

Q만을 위한 특별한 시계인 ‘Q시계’는 클래식하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영화 속 Q 자체를 연상시킨다. Q의 성격과 스타일을 녹여낸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 스킨 아이러니 시계로, 미래지향적 혁신을 담은 가죽 스트랩과 기술적 매커니즘, 세련된 패키지까지 포함된 한정판 ‘Q시계’는 매니아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이 제품의 가격은 29만원대이다.

한편, 스와치는 작년 하반기부터 ‘베이프’와의 콜라보레이션을 시작으로 국내시장에서 더욱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스와치 마케팅 김지선 담당자는 “스와치는 최근 밀레니얼 타깃으로 제품 출시 주기를 더 빠르게 하고, 그 중 인기 있는 제품은 유지하고 그렇지 않은 제품은 중단하는 방식으로 브랜드 전개 방법을 전환했다”며 “지난 베이프 콜라보레이션 한정수량 판매 때, 하루 만에 제품이 완판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부터 더욱 자주 콜라보레이션 제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음달 5일 공개되는 한정판 'Q시계', 사진제공 = 유끼 커뮤니케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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