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단일 브랜드 기준 매출 목표 200억원대

이클리너 칫솔살균기, 사진제공 = 휘아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휘아(WHIA)가 런칭 5개월 만에 매출 600% 성장을 기록했다.

지난 9월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이 새롭게 선보인 휘아는 청결한 일상 생활을 돕고자 기획된 신규 브랜드로, 강력한 살균력을 바탕으로 한 위생용품, 생활용품을 직접 연구개발해 출시했다. 휘아는 출시되자마자 올해 단일 브랜드 기준 매출 목표를 200억원대로 잡는 등 크게 성장했다. 이는 브랜드엑스가 올해 총 매출 목표로 잡은 1800억원의 10% 정도에 달하는 규모이다.

휘아가 런칭 후 빠르게 자리를 잡게 된 배경은 개인 위생용품에 대한 즉각적인 수요 때문으로 보인다. 특히, 최근 확산된 코로나19 여파로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하는 소비자들의 ‘손소독제’, ‘칫솔살균기’와 같은 휴대용 위생 용품에 대한 수요가 커졌다. 휘아의 휴대용 손소독제 ‘손닿기전에’ 클린미스트는 국내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발생한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20일까지 한 달 동안 주문이 폭주하며 판매율이 전월 대비 140배 폭발적으로 급증했다.

‘손닿기전에’ 클린미스트는 70ML 스프레이 타입으로 미스트를 손에 뿌린 후 약 10초 정도 손을 구석구석 문질러 흡수시키면 비누로 깨끗이 씻은 효과를 볼 수 있는 제품으로 핸드폰, 키보드, 마우스 등 바이러스가 쉽게 전파될 수 있는 것을 만지고 난 뒤 사용하면 간편하고 효과적이다. 특히, 휴대용 사이즈로 핸드백 속에 넣고 다니기도 편리해 수요가 더욱 많았다. 또한, 휘아에서 높은 판매량을 기록한 인기 제품들로 ‘이클리너 칫솔살균기’, ‘에어컵 공기청정기’, ‘클린미스트 4종’, ‘발포세정제’ 등이 꼽힌다. 이 중 이클리너 칫솔살균기는 전체 매출액의 75%를 차지하는 등 매출 성장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이 제품은 콤팩트한 사이즈와 칫솔 속 세균들을 단 3분 만에 99.9% 박멸해주는 강력한 세정력이 입소문을 타며, 높은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또한, 휘아는 최근 수돗물의 염소를 제거하고 녹물을 걸러주는 5중 필터 기능의 바른샤워기를 출시했다. 이 외에도 올해 상반기 얼룩제거제를 비롯해 UV 가습기, 초음파세척기 등 신제품들을 공개할 계획이다.

휘아 관계자는 “개인 위생 습관에 대한 중요성이 대두되며, 휘아 브랜드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제품 연구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휘아 외에도, 여성 요가복 브랜드 젝시믹스, 남성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마르시오디에고, 다이어트 식품 브랜드 쓰리케어 등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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