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3일간 긴급 방역작업 실시

오늘부터 대구염색산업단지 127개 입주업체 긴급방역 작업을 시작한다. 사진제공 = 대구염색공단

대구염색산업단지관리공단은 최근 관내 코로나19 확진환자가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선제적 대응을 위해 입주업체 127개사를 대상으로 오늘부터 29일까지 3일간 긴급 방역작업을 실시한다.

이번 긴급방역은 입주업체 사무실, 식당, 화장실 등 다중이용시설 및 단지 내 인도 및 이면도로에 대해 중점적으로 방역작업을 시행함으로써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산단 근로자들의 불안감을 해소해 입주업체의 경제활동 위축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공단에서는 앞서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의 코로나19 감염증 예방을 위한 대응지침을 단지 내 127개 전 입주업체에 지난 24일 신속히 전파한 바 있다.

불특정 다수가 참여하는 행사는 가급적 연기하거나 취소하고 불가피한 행사는 참여인원, 행사규모 등을 축소할 수 있도록 조치해 달라는 내용이며, 공단에서도 대구시의 대응지침에 따라 지난 24일 제2차 이사회에서 3월 19일 개최 예정이었던 제40기 공단 정기총회 행사를 서면총회로 대체하기로 결정하였다.

또한, 공단의 주요 산업기반 시설인 열병합발전소 및 공동폐수처리장 직원 중 코로나19 감염 확진자가 발생하여 시설이 폐쇄될 경우 입주업체에 전기, 증기, 용수공급이 차단되고 폐수처리가 중단되어 염색공단단지에 입주한 127개업체 전체가 조업이 중단되는 사태를 불러올 수 있기 때문에, 지난 1월 31일 전직원에게 마스크 2매씩 지급한바 있고, 대응기간이 장기화 됨에 따라 마스크 2,000매를 추가 주문하여 앞으로 주기적으로 지급 예정이다.

또한, 공단직원 및 외부방문객 출입 시 마스크착용, 체온측정, 손 소독 등을 필수사항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이를 위반할 경우 출입을 엄격히 통제하고 있다.

김이진 염색공단 이사장은 “국가적 재난상태 극복을 위해 재난대책본부의 방침을 준수하면서 우리공단도 솔선해 위기관리 대응을 철저히 해서 대구를 대표하는 섬유산업을 지켜낼수 있도록 가용수단을 총동원해 대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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