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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뺏긴 오더 되찾아 간다中 코로나 감염 목숨 담보한 섬유 공장 조기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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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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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 한국 공장 대체한 60만 야드 원단 중국에 다시 넘겨
中 화섬사 국산 대체 추진 베트남 수출 오더 중국이 펄쩍

광둥성·소흥 지역 원단·염색 공장 위험 안고 금주부터 일제히 가동

중국인들이 역병이 창궐해 줄초상을 겪고 있는 공포상황에서 목숨을 건 돈벌이에 혈안이 되고 있어 생명보다 돈을 중시하는 중국인 특유의 근성이 여과 없이 드러나고 있다.

특히 신종 코로나19 감염으로 8만 여명의 확진자와 2,000여 명이 사망한 생사기로에서 섬유 수출 오더를 지키기 위해 무리한 계약 이행을 시도하며 세워진 공장을 조기 가동하는 등 코로나19로 인한 수출 손실을 방지하기 위해 사생결단 대응하고 있다.

최근 국내 최대 의류 수출 벤더인 세아상역은 중국발 코로나19 감염 사태로 중국 거래선인 대형 원단밀과 이미 계약한 60만 야드 규모의 니트 원단을 한국에서 대체하기로 하고 경기도 양주 소재 某 염색 공장과 계약을 체결했다.

세아는 미국 바이어와의 딜리버리에 쫓겨 코로나19 감염으로 한 달 가까이 정상 가동을 못 하고 있는 중국 원단 업체의 논딜리버리를 의식해 한국산으로 대체키로 하고 이를 중국 거래선에 통보했다.

그러나 이같은 오더 캔슬을 통보받은 중국의 원단밀이 득달같이 회신을 보내 “어떤 경우에도 약속한 딜리버리를 엄수할테니 걱정하지 말고 믿어 달라”고 답신해와 하는 수 없이 양주 소재 염색가공 업체와 계약한 60만 야드를 해약하고 말았다.

또 폴리에스테르사를 중국에서 수입해 국내 수요 업체에 공급하고 일부를 베트남 등지로 재수출하는 S상사도 코로나19 감염으로 중국 화섬 공장이 한 달간 가동을 중단하자 국내 화섬 업체에서 원사를 구입해 베트남에 선적키로 하고 기존 중국 원사 메이커에 오더 캔슬을 통보한 다음 날 자신들이 “차질 없이 공급하겠다”고 밝혀와 국산 화섬사 수출을 포기하고 원상 회복시켰다. 이같은 사례는 이들 회사뿐 아니라 비일비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신종 코로나19 역병으로 인한 수출 시장 차질을 최대한 막기 위해 공장 정상 가동도 되기 전에 재고 원단을 활용 수출품 우선 공급에 따른 통관 절차를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돈을 위해 목숨도 기꺼이 희생할 수 있다는 중국인의 상혼이 고스란히 배어있는 행태다.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경제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수출품 이행에 최우선 역점을 두겠다는 정부 방침인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춘절 연휴에 이어 우한 쇼크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19 감염으로 사실상 한 달간 모든 제조업 가동이 중단된 채 지난주부터 무리하게 서서히 부분 가동을 개시한 중국 섬유 업체들은 이번주부터 대다수 기업들이 정상 가동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과는 경쟁이 안 될 정도로 대규모 공장의 규모 경쟁을 주도하고 있는 원단밀들이 집결된 광둥성과 소흥·창수 지역 원단 업체와 염색가공 업체들이 지난주부터 인력 복귀가 안돼 겨우 부분 가동을 시도하다 인력이 점차 복귀하면서 이번주 24일부터는 가동률이 많이 높아질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대규모 니트 원단밀인 광둥성 소재 빅토리시티는 2월 10일부터 가장 먼저 가동을 시작했으나 인력 복귀가 안 돼 지난주 75% 가동에 이어 24일부터 정상 가동이 예상되고 있으나 홍콩 인력의 중국 공장 투입이 쉽지 않아 변수가 되고 있다.

나이스다잉은 2월 10일 가동을 시작했으나 인원 보충이 안 돼 지지부진하다 24일부터 정상 가동을 계획 중이며 원사 수급이 제대로 안 돼 애를 먹은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원단 업체, “납기 2~3주 늦는다” 변명 실제 상황은 훨씬 심각

광둥성 소재 퍼시픽과 워펑, 파운틴 셋 등도 다른 지역보다 빠른 2월 19일 또는 2월 17일부터 가동을 시도했으나 역시 인력 보충이 안 돼 2월 24일부터나 정상 가동을 모색하고 있다.

소흥(紹興) 지역에 위치한 염색 공장 시리스는 2월 12일부터 가동을 시작했지만 정식 가동은 24일부터 시작하고 프런티아는 지난 18일부터 가동을 시작했다.

진시황후이와 헝위엔 등은 2월 17일 가동을 시작했지만 정상 가동은 24일부터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에코락의 피니싱 부러쉬 파트는 3월 5일에 가서야 가동을 시작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광둥성과 소흥·장수지역 모두 대부분 코로나19 감염이 가라 앉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무리하게 2월 24일부터 정상 가동을 계획하고 있으나 인력이 제대로 복귀하지 않을 경우 본격 가동은 더욱 늦어질 수밖에 없다.

이에 따라 중국 내 원단밀 대부분은 일단 당초 약속한 딜리버리가 “2~3주 정도 지연된다”고 해외 거래선들에게 밝히고 있으나 실제는 이보다 훨씬 늦어질 가능성이 매우 큰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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