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트 Q4 패션 트렌드
구찌, 발렌시아가 뒤이어

글로벌 패션 검색 플랫폼 리스트(Lyst)가 최근 2019 Q4 인덱스를 발표하며 해당 기간 중 가장 주목받은 브랜드와 패션 트렌드를 공개했다.

이번 보고에서 이탈리아의 스트리트웨어 브랜드 오프-화이트는 지난 보고에 이어 '가장 인기있는 브랜드(hottest Brands)' 목록 1위 자리를 유지했다.

리스트는 보고서를 만들기 위해 기업의 검색 플랫폼과 구글 검색 데이터를 이용한다. 서칭, 브라우징, 구매 등 패션과 관련된 소비자들의 온라인 쇼핑 행태를 분석한다.

소비자들은 오프-화이트의 티셔츠, 후디, 스니커즈, 액세서리 등 제품에 관심을 보였다. 오프-화이트의 설립자이자 CD인 버질 아블로는 2019년 말 데이즈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향후 스트리트웨어의 열기는 식을 것이라고 전해 이목을 끌었다. 리스트의 목록에서 오프-화이트는 당당히 1위에 오르며 아직까지 스트리트웨어 인기가 시들지 않았음을 보여줬다.

리스트의 Q4 목록 2위에는 구찌가 올랐다. 구찌는 핀(Pin)이라는 명칭의 5개 팝업 매장을 런칭했으며, 기업들에 온실가스 배출 감소 노력을 권장하는 CEO 카본 뉴트럴 챌런지를 발표했다.

3위는 발렌시아가가 올랐다. 발렌시아가는 영화 작은아씨들 프리미어에서 엠마 왓슨이 입은 드레스를 디자인했다. 4위에는 몽클레어, 5위는 베르사체, 6위는 펜디, 7위는 아디다스와 콜라보를 런칭한 프라다, 8위는 발렌티노, 9위는 생로랑, 10위는 버버리가 올랐다.

보고서는 가장 핫한 것으로 꼽힌 브랜드들 중 다수가 해당 기간 동안 판매 증대에만 집중한 것이 아니라 기업의 지속가능성 목적과 브랜드가 지향하는 활동에 대해 알렸다고 전했다.

11위와 12위는 스포츠의류 브랜드 스톤 아일랜드와 나이키가 나란히 올랐다. 13위는 지방시, 14위는 보테가베네타, 15위는 베트멍, 16위는 이지(Yeezy), 17위는 아크네 스튜디오, 18위는 캐나다구스, 19위는 닥터마틴, 20위는 로에베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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