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연구원 이사장 출사표 양보 관심

3월 26일 신임 이사장 15명이 결정

경기도 양주시 소재 한국섬유소재연구원 이사장 선임이 3월 26일로 전격 연기됐다.

섬유소재연구원은 지난 17일 오후 이사회를 열고 오는 3월 25일로 임기가 만료된 한상진 이사장 후임을 선출할 계획이었으나 새로 임기가 시작될 이사진 15명을 확정하고 후임 이사장 선임은 한 이사장 임기 만료 다음 날인 3월 26일에 하기로 의결했다.

한상진 이사장 후임은 정명효 직전 경기섬유산업엽합회장과 김병균 경기북부환편조합 이사장 양인이 출사표를 던진 상태에서 이 중 한 명을 선택하게 된다.

다만 그동안 양주 출신 기업인이 이사장을 맡아온 관례를 깨고 이번에는 포천 출신이 이사장을 맡기로 한 가운데 김병균 이사장과 정명효 회장 모두 포천에 연고를 두고 있어 결격 사유는 없는 상태다.

당초 소재연구원 이사장은 김병균 이사장이 유력시됐으나 정명효 회장이 지난 19일 경기섬산련 회장직 임기 만료를 앞두고 출사표를 던져 경합이 이루어졌는데 신임 이사진들이 두 사람이 원만히 합의하라는 의미에서 3월 26일로 선임 일정을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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