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22일 '디젤 업사이클링 포' 컬렉션으로 환경 친화적 실천 보여줄 예정

디젤 창업자 렌조 로쏘, 사진제공 = 신세계인터내셔날

디젤이 환경을 위해 노력하는 패션 브랜드들의 글로벌 협약인 ‘패션 팩트(The Fashion Pact)’에 참여한다.

패션 팩트는 작년 4월 G7 정상회의에 앞서 프랑스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이 케링(Kering)그룹 회장 프랑소와 앙리 피노에게 패션과 텍스타일 분야의 선구자들을 결집해 ‘SBT 이니셔티브’에 동참하고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공동의 목표를 세워달라고 요청한 것을 계기로 만들어졌다.

SBTi(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는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UN 글로벌 콤팩트(UNGC), 세계자원연구소(WRI), 세계자연기금(WWF)의 공동사업으로 과학적 데이터에 기반해 온실가스 배출 삭감을 목표로 한다.

패션 팩트에는 총 63명의 패션업계 리더들이 서명했으며, 이들은 기후, 생물다양성, 해양 세 분야에서 환경적 영향을 줄이기 위해 실질적으로 노력할 것을 합의했다.

이번 패션 팩트 참여는 디젤이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다양한 환경 보호 노력의 일환이다.

디젤은 패션 팩트 협약에 앞서 밀란 남성 패션위크 기간에 ‘책임감 있는 삶을 위하여’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이는 ‘환경을 위한 대안을 마련하고, 지구를 위하며, 개개인의 권리와 다양성을 존중하고, 진정성을 가지고 환경 표준을 만든다’는 네 가지 핵심 요소와 약속을 기반으로 한다.

이 전략 발표는 패션 팩트의 목표에 부합하는 첫 번째 활동으로 디젤은 앞으로도 미래 세대를 위한 책임 있는 사업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고자 지속적이고 공개적인 방식으로 뚜렷한 목표를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디젤의 창업자이자 모기업 OTB의 사장인 ‘렌조 로쏘(Renzo Rosso)’는  “나는 존경과 책임의 가치를 토대로 디젤을 설립했고, 우리의 가장 큰 과제 중 하나는 지속 가능한 문화를 만드는 것이다”라며 “우리의 지구와 패션의 미래가 함께 가야 한다는 것을 믿으며 다음 세대에게 더 나은 세상을 남기기 위해 함께 행동해 나갈 업계 관계자들과의 협력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디젤은 이달 22일 ‘디젤 업사이클링 포’ 컬렉션을 전 세계적으로 선보일 예정으로, 재고와 샘플들을 완전히 새롭게 재구성해 패션업계에서 환경 친화적인 실천이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주고자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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