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 혜택 철회 결정
유럽의회 등 결정 앞둬

유럽연합(EU)이 캄보디아에 제공해오던 관세 혜택(EBA)에 제재를 가한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는 최근 EU가 캄보디아에 제공해오던 관세 혜택(Everything But Arms)의 일부를 철회하기로 결정했다. “인권 원칙에 심각한 제도적 위반”을 이유로 들었다.

EBA 관세 철회는 일부 가먼트 및 풋웨어 제품들과 모든 여행용 제품, 설탕 등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EC는 전했다. EU로 수출되는 캄보디아산 제품 중 5분의 1 혹은 연간 10억 유로 규모에 대한 것이다.

유럽의회(European Parliament)와 카운슬이 반대하지 않으면 2020년 8월 새 관세가 발효된다.

EC는 지난해 2월 EBA 철회 절차가 시작된 후 변화가 감지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EU는 캄보디아의 가장 큰 무역 파트너로 2018년 캄보디아 총 수출의 45%를 차지했다. 95.7%의 수출품이 EBA 혜택을 누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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