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면값 약보합 불구 면사값 고리당 600불 유지

베트남 한국 면방 공장 오더 한 달치 풀부킹

국제 원면값이 약보합을 유지하면서 면사값도 당분간 보합세를 견지할 것으로 보여진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중 무역 전쟁이 봉합되기 무섭게 지난 1월 11일 국제 원면 뉴욕 선물 시세가 3월물 기준 파운드당 71센트까지 상승한 후 갑작스러운 중국의 코로나19가 창궐하고 춘절 연휴 이후에도 각 생산 공장이 장기 휴무에 들어가고부터 68센트 선으로 떨어진 채 이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지난 1월 중순 국내 면방 업체들이 원면값 상승 추세에 맞춰 면사값을 고리당 20달러씩 현실화해 고리당 600달러 선(코마 30수)으로 인상 조정했다.

면방업계는 별다른 변수가 없는 한 이 조정된 가격을 적어도 2월 또는 3월 초까지 현행 가격을 유지하겠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국내 면방 업체의 면사 재고가 별로 없고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면방사의 면사 오더 확보가 1개월 가동 물량을 풀부킹하는 등 한국과 베트남의 면사 재고가 없어 가격 인하 요인은 없는 것으로 보이고 있다.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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