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 조직위 ‧ 신종 코로나 확산 따라
26개국 ‧ 286개사 550 부스 개최 무산

오는 3월 4일부터 6일까지 열릴 예정이던 PID(대구국제섬유박람회)도 무기 연기됐다.

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사태로 PID 정상 개최가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PID 조직위원회와 대구시에 따르면 그동안 강행 여부를 둘러싸고 논란을 벌였던 올해 3월 PID를 무기 연기한다고 최종 결정했다.

그동안 참가 업체 일각에서 “강행하자”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창궐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을 고려해 개최가 무리라는 최종 판단을 내린 것이다.

과거 메르스 사태 때는  PID개최를 강행한 바 있다.

이에 따라 PID 조직위원회는 지난 주말부터 국내외 참가 업체들을 대상으로 개최 무기 연기를 통보하기 시작했다.

올해 PID는 총 한국과 중국, 일본, 인도, 대만을 포함 총 26개국에서 286개 업체(550개 부스)가 참가 신청을 해놓고 준비 작업을 진행해왔다.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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