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수출 작년보다 12.2% 감소, 출발 나빠
수입은 9.7% 줄어 무역수지 4억 2천만 불 적자

섬유류 수출이 지난해에 이어 새해 들어서도 곤두박질치고 있다.

섬유산업연합회 집계에 따르면 지난 1월 중국산 섬유류 수출은 9억 9,800만 달러에 그쳐 작년 동월 대비 무려 12.2%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는 섬유원료 수출이 9,800만 달러로 작년 동월보다 22.3%나 감소했고 섬유사는 1억 5백만 달러로 작년 동월대비 19.2% 줄었다.

섬유 직물도 19.3% 줄었고 섬유 제품은 2억 9,500만 달러로 12.9%나 감소했다.

국별로는 중국 수출이 작년 동월보다 1.2% 증가한 데 반해 베트남은 전년 동월비 1.1% 감소했으며 미국도 5.7% 줄었다. 인도네시아가 2.1% 증가해 가장 많은 증가세를 보였으며, 일본은 0.1% 증가에 그쳤다.

반면 1월 중 섬유 수입은 14억 2,400만 달러로 작년 동월보다 평균 9.7% 감소해 섬유류 무역 적자가 1월 한 달에만 4억 2,600만 달러에 달했다. 1월 중 국별 섬유 수입 실적을 보면 중국으로부터 수입이 5억 5,300만 달러에 그쳐 작년 동월보다 14.9%나 줄었고 베트남이 5.0% 감소한 3억 8,900만 달러, 인도네시아는 1.0% 감소한 6,600만 달러, 이탈리아 6,300만 달러(3.8% 감소), 일본 3,800만 달러(12.9% 감소) 순이다.

새해 첫 달 수입 감소율보다 수출 감소율이 훨씬 높아 이대로 가면 연말까지 작년 수출 129억 6,000만 달러 보다 훨씬 줄어든 125억 달러 내외로 수출이 감소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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