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전년동기비 11%↓ 영업이익 19,3억 적자

화섬경기 침체를 반영해 국내 대표적인 화섬메이커인 휴비스도 지난해 4분기에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전분기 대비 적자 전환의 부진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휴비스가 공시한 작년(2019년) 4분기 영업실적에 따르면 매출은 2,29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했으며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9억 3,000만 원의 적자 전환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같은 실적은 모두 최근 3년 중 가장 저조한 실적을 보였으며 그동안 가장 낮은 매출을 기록한 2019년 3분기보다도 7.2%나 매출이 감소했다.

이같은 원인은 미·중 무역전쟁으로 중국 사업장 매출과 영업이익이 극히 부진한 데다 국내 내수 화섬시장이 악화 일로를 걸어와 발생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올해부터는 미·중 무역전쟁이 봉합돼 회복될 것으로 기대했으나 예기치 않은 중국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창궐해 1분기 내 호전 가능성이 멀어지고 있다는 것이 업계의 시각이다. <조>

저작권자 © 국제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