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섬유 차량용 경량복합재 생산기술' 위해 3자 업무제휴 및 로열티 협약 체결

다이텍연구원 C동 3층 회의실에서 열린 '다이텍연구원과 호신섬유㈜, 티엠에스의 업무 제휴

대구의 섬유산업 전문생산기술연구소인 다이텍연구원(원장 최진환)과 호신섬유㈜(회장 이석기), 티엠에스(대표 이봉재)는 2020년 1월 17일 다이텍연구원에서 친환경 섬유를 활용한 차량용 경량복합재 생산을 위해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경상북도·경산시가 추진 중인 '친환경섬유 경량복합재 적용 E-Mobility 글로벌 경쟁력 강화 지원사업'에서 생산되는 다목적 전기 차량에 대쉬보드(Dash Board), 루프(Roof), 보닛(Bonnet) 등의 자동차 부품 생산을 위한 기술협력 및 로열티 협약이다.

다이텍연구원과 호신섬유㈜는 2016년부터 전문 소재 기술개발 사업에 참여해 자동차 내장 부품용 케나프(Kenaf) 복합소재 개발에 나서 2년여 만에 PP(폴리프로필렌)와 케나프 섬유 합사를 통한 신소재 개발에 성공하였으며, 다이텍연구원에서는 2017년 12월 호신섬유㈜에 자동차 내장재용 케나프 복합 소재의 제조 방법에 관한 기술 지적재산권 기타 노하우 등에 대한 기술이전을 실시한 바 있다.

경북 경산 소재의 제직 회사인 호신섬유는 본 생산기술을 통해 의류업체에서 소재개발 업체로 변신을 꾀하고 있으며 김해에 위치한 차량용 복합소재 전문 기업인 티엠에스는 호신섬유에서 공급받은 원료를 통해 친환경 복합소재 전문생산 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이텍연구원 김상용 팀장은 "케나프/PP 복합소재를 이용한 자동차 부품은 기존 PP/Talc를 사용한 제품보다 부품 소재 강도는 더 높아지고 25% 이상 경량화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케나프/PP 복합소재를 이용한 다목적 전기 차량은 2020년 40대를 시작으로 2021년부터 연간 3,000대를 유럽 및 미주 시장에 수출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산업용 섬유기업, 자동차 부품기업 등에 친환경 섬유를 활용한 기술을 토대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산업발전의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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