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점사별 홍보영상 29초 제작 2월 공개.

29CM, 29초 쇼퍼블 비디오 ‘29TV’ 론칭… 입점사 홍보영상 제작 호응 커

 

29CM B.I.

동영상 사업 강화에 나선 온라인 편집숍 29CM(29cm.co.kr, 이십구센티미터)가 29초 쇼퍼블 비디오 ‘29TV’를 정식 론칭, 오는 2월 입점 브랜드별 홍보영상 공개를 앞두고 각사별 영상 제작이 한창이다.

29초의 짧고 감각적인 영상을 통해 새로운 브랜드를 발견하고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비디오 커머스 채널인 29TV는 콘텐츠 제작 방식부터 새롭게 출발해 주목을 끈다.

기존 29CM가 가졌던 제작 권한을 브랜드와 고객에게 모두 활짝 열면서 입점 브랜드는 알리고 싶은 상품과 스토리를 담은 영상을 29초로 제작, 톡톡튀는 홍보 영상 제작을 완성해 가고 있다.

 29CM 측은 "입점 업체별로 브랜드 홍보 이미지 영상 제작 작업을 하나씩 완성해 가고 있는데, 제품의 이미지를 각인시켜줄 참신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돋보이는 곳들이 2월 자사 계정을 통해 공개를 앞두고 있다"면서 "온라인 플랫폼의 한정된 구좌로 늘 노출에 목말라 하던 브랜드들에게 29TV는 고객 접점을 늘리는 또 하나의 매장이자 마케팅 채널이 되어줄 예정이며, 완성도 높고 독창적인 브랜드 영상은 상위에 노출되어 더 많은 신규 고객을 모을 수 있다."고 전했다.

29TV는 시청 중 마음에 드는 아이템을 오른쪽 하단 버튼을 눌러 바로 결제 단계로 넘어갈 수 있다.

상하 스와이프를 통해 마치 TV채널을 돌리듯 브랜드와 상품을 끊임없이 탐색할 수 있고, 좋아하는 브랜드는 팔로우 기능으로 구독도 가능하다. MZ세대 호흡에 맞춘 숏폼(short-form·짧은 단위로 소비되는 영상 형식)과 반복 재생 효과로 시각적 재미를 더했다.

홈쇼핑을 그대로 모바일에 옮겨놓은 듯한 타 비디오 커머스와 달리, 29TV는 각 브랜드가 가진 감성과 심상을 경험할 수 있는 정제된 콘텐츠를 선보인다는 것이 특징이다. 캔들과 키보드 제품을 ASMR 영상으로, 시계 제품을 해당 시계를 착용한 무용수의 퍼포먼스 영상으로 풀어내는 식이다. 단순 정보 제시가 아니라,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한다는 면에서 29CM의 개성이 강하게 드러난다.

3월부터는 ‘29CC’라는 이름의 크리에이터 크루(Creator Crew)도 모집한다. 29CM가 다루는 패션·뷰티·라이프 브랜드에 대한 자신만의 해석을 영상으로 풀어낼 수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지원할 수 있다. 향후 29CC는 ‘PT(온라인 프레젠테이션)’의 영상 버전 제작에도 참여하게 된다.

PT는 29CM가 2014년부터 성공적으로 전개해온 이미지 기반의 자체 미디어 채널이자 광고 포맷이다. 작년 11월 기준 협업 브랜드는 250개를 돌파했으며, 테슬라·MS·넷플릭스·에어비앤비와 같은 글로벌 기업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이러한 노하우를 29TV에도 적용해, 영상 분야에서도 독자적인 영역과 팬층을 만들어 가겠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29CM 윤화진 CSO는 “쇼핑을 통해 단순 구매 목적을 넘어 즐겁고 의미 있는 경험을 하길 원하는 MZ세대를 위해 29TV를 선보이게 되었다”면서, “29CM가 가지고 있는 강력한 콘텐츠 역량과 큐레이션 감각을 동원해 비디오 커머스의 새로운 장을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29TV는 29CM 모바일 앱 ‘TV’ 탭과 웹사이트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한편,  2011년 설립된 29CM(29센티미터)는 국내외 다양한 카테고리의 브랜드를 소개하는 온라인 편집숍으로 스타일쉐어가 인수합병한 이후 올해부터 윤자영 대표 체제로 바뀌면서 공격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다. 특히 최신 유행 아이템 소개 보다 소비자가 알지 못했던 국내외 다양한 브랜드를 발굴하고 그들이 지닌 가치를 29CM만의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고객에게 전달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2020년 1월 현재 6천 개 이상의 브랜드가 입점해 있으며, 191만 명의 회원과 264만 명의 월간 방문자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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