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220억…프리미엄 소재 개발 등 54억 증액
20일 설명회…섬유패션 단체 2월4일까지 접수

국내 섬유패션 산업을 지원하는 ‘섬기력 사업’ 예산이 지난해보다 54억원 증액된 220억원 규모로 지난 15일 발표된 가운데 사업 주관 기관으로 선정되기 위해 국내 관련 단체와 연구소 등이 치열한 경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5일 ‘2019년 섬유패션산업 활성화 기반마련’내 ‘섬유패션 기술력 향상 및 패션산업 지식기반화 구축(일명 섬기력) 사업을 수행할 기관 모집 공고(산업부 공고 제 2020-29호)를 통해 올해 ‘섬기력 사업’의 시작을 알렸다. 여기에는 ‘신발 구조고도화(글로벌 바이어 네트워크 구축)’사업도 포함됐다.

이 사업은 섬유패션 빅데이타 구축, 글로벌 브랜드 육성 등을 통해 관련 기업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해외시장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별표 2020년 지원사업 규모 참조)

이 사업에 참여하기를 희망하는 기관 및 기업은 오는 2월 4일까지 온ㆍ오프라인에 사업계획서를모두 접수해야 신청이 완료된다. 이에 앞서 오는 20일 한국기술센터에서 사업 설명회도 갖는다.

신청이 완료되면 2월 12~14일 전담기관인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의 평가위원회를 통해 선정 평가가 이뤄지고, 2월 26일 산업통상자원부(섬유탄소나노과)가 평가 결과를 확정할 예정이다. 이어서 2월말에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수행기관과 협약을 체결하고 사업비를 지급하게 된다.

올해 섬기력 사업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산업부는 기업 수요 중심의 섬유패션 산업 관련 정보제공과 기업간 비즈니스 매칭이 가능하도록 ‘섬유패션 빅데이터’를 구축하는데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15억원을 투입한다.

글로벌 브랜드 육성 및 기반조성 사업에는 지난해와 같이 42억5000만원을 투입한다. 고부가가치 프리미엄 소재 개발 및 마케팅 지원에는 지난해보다 43억1300만원이 증액된 102억원을 투입한다. 또 생활용 섬유제품 역량 강화 지원에 30억원을 지원한다. 일자리 창출ㆍ창업지원 및 현장 애로 지원에는 지난해보다 10억6000만원이 증액된 30억6000만원을 지원한다. 총 예산은 지난해보다 53억7300만원이 증액된 220억1000만원이다.

한편 산업부는 이와 별도로‘신발 구조고도화(글로벌 바이어 네트워크 구축)’사업 예산으로 3억원을 배정했다.

 

 

저작권자 © 국제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