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겟 자사 브랜드 런칭
아디다스, 나이키 컬렉션

새해 지구촌 곳곳에서 건강과 웰빙을 추구하고자 다짐하는 소비자들을 위한 다양한 제품들이 의류업계에서 소개되고 있다. 타겟은 이달 자사 액티브웨어 브랜드를 런칭하게 됐고, 아디다스는 새로운 여성복 스포츠 의류 컬렉션과 함께 새 캠페인을 소개했으며, 나이키는 기능성 섬유를 강조한 요가 컬렉션을 선보였다.

모두 최근 글로벌 의류 시장에서 강조돼오고 있는 추세인 사이즈 포용성(size inclusivity)을 반영한 컬렉션들이다. 빅사이즈를 포함한 다양한 소비자군을 포용한다.

타겟은 이달 자사 액티브웨어 및 스포팅 구즈 브랜드 ‘올인모션(All in Motion)’을 런칭한다. 올인모션은 품질과 지속가능성, 포용성에 집중된 브랜드인 것으로 타겟은 기업의 뉴스 사이트를 통해 이를 소개했다.

스포츠 브라, 레깅스, 아령, 요가 매트 등 다양한 범주의 남성, 여성, 아동을 위한 제품들을 포함한다. 한마디로 가족 내 모든 이들을 위한 브랜드다.

타겟은 브랜드 런칭과 제품 개발을 위해 소비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고 한다. 또한 운동의 초보 단계에 있든 숙련된 단계에 있든 다양한 운동 단계에 속한 소비자들을 위한 제품을 제공하는 목적이다.

지속가능한 방법으로 소싱한 자재를 사용하고, 냄새 방지 기능, 위킹, 방수성, 자외선 보호 지수가 높은 품질 높은 패브릭으로 제품을 만든다.

여성복은 XS에서 4X까지, 남성복은 S에서 3X까지, 아동복은 XS에서 XXL까지 사이즈가 제공되며, 가격대는 3.99달러에서 69.99 달러에 컬렉션이 형성됐다. 대부분의 제품들이 40달러 아래 가격대다.

독일 스포츠 의류 브랜드 아디다스는 여성들을 위한 새 2020 봄/여름 컬렉션을 글로벌 시장에 소개했다. 이는 ‘스포츠를 재해석하다(Reimagine Sport)’라는 브랜드의 새 캠페인과 함께 하게 됐다.

캠페인은 스포츠에 대한 고정 관념에서 벗어나 여성들이 새롭게 이를 정의하게 하는 것이다. 요가 전문가들, 스키 챔피온, 패럴림픽 메달리스트, 기업인, 사회 운동가 겸 댄서, 심리학자 겸 마라톤 러너 등 다양한 여성들이 캠페인을 주도한다.

2XS에서 4X 사이즈까지를 아우르는 블리브 디스 2.0 타이트 팬츠 등 사이즈 포용성의 제품들이 제공되며, 퍼포먼스와 스트리트웨어를 함께 포함하는 컬렉션이다.

캠페인 리더 중 한 명인 요가 전문가 제스민 스텐리는 “스포츠는 나에게 있어서는 자신의 몸을 움직이는 것”이라며, “모든 사람들이 그러하다. 우리는 단지 움직여야 할 뿐”이라고 전했다.

나이키는 이달 초 남성과 여성을 위한 요가복 컬렉션을 출시해 북미 매체들의 눈길을 끌었다. 엑스트라 스몰에서 빅 사이즈까지를 마련해 역시 사이즈 포용성 전략을 내세우고 있는 나이키의 새 요가 컬렉션은 ‘인피날론(Infinalon)’이라는 기능성 섬유를 사용한 것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인피날론은 스판덱스보다 스트렛치성과 복원력이 두 배 뛰어나다고 한다. 통기성도 뛰어나고 경량의 특징을 지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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