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한 친환경 혁신 소재ㆍ기술 선보여
총1750개사…섬수협 등 국내 44개사 참가

세계적인 패션소재 전시회인 ‘프레미에르비죵(PV) 파리’가 오는 2월 11~13일 파리 노르빌팽트 전시장에서 열리며 2021년 S/S 시즌을 위한 새로운 소재와 창의성을 제안한다.

해마다 2회 3일간 열리는 이 전시회는 글로벌 섬유패션 업계의 원사, 직물, 가죽, 텍스타일 디자인, 액세서리 및 봉제 등 6개 분야의 소재 및 서비스 업체들이 참가, 패션 브랜드의 창의적인 컬렉션 준비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세계에서 1750개 전시업체가 참가하며 8%인 148개사가 신규 업체다. 섹션별로는 PV 얀 45개, PV 패브릭 771개, PV 레더 255개, PV 디자인 221개, PV 액세서리 282개, PV 매뉴팩처링 176개 등이 참가한다.

한국에서는 44개사가 참가하며 이중 신규 업체는 패브릭 대광텍스타일, 레더 이조화섬과 해성아이다, 디자인 몬로제이 등이다. 섹션별로는 패브릭 한국섬유수출입협회 포함 39개사, 액세서리 2개사, 레더 2개사, 디자인 1개사 등이다.

IFM과 PV의 연구 결과, 유럽 소비자의 절반 정도가 친환경 패션 제품을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9월 전시회에서만 볼 수 있었던 책임 창조에 특화된 공간 ‘스마트 크리에이션 공간(Smart Création Area)’을 오는 2월부터 매 전시회마다 열기로 했으며, 이번에는 3홀에서 친환경 소재와 함께 가장 혁신적인 기술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지난 2017년 2월 전시회에서 런칭된 ‘웨어러블 랩’이 지능형 패션 디지털화의 혁신성을 보여준다. 이 두 공간의 통합으로 탄생한 새로운 섹션은 패션에 이용 가능한 친환경적이고 기술적인 상용화된 신제품들을 소개한다. 이는 글로벌 패션 전문가들인 전시업체와 패션ㆍ액세서리 브랜드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한 것이다. 총 54개 전시 업체 중 43개가 친환경 제품 생산 업체다.

PV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새롭게 편성했다. 혁신성, 책임감 있는 패션 및 기술을 바탕으로 진행되는 컨퍼런스 프로그램이 3홀 이노베이션 토크 공간에서 열리며, 21 S/S 시즌을 분석하기 위해 트렌드 및 소재를 바탕으로 프레미에르비죵 패션팀이 진행하는 독점적인 세미나가 6홀 패션 토크 공간에서 열린다. 완벽한 가죽 관람 코스는 3~4홀에 마련되고, 매뉴팩처링 세계 일주는 2, 3, 6홀에서 볼 수 있다. 특히 메종 데쎕씨옹은 6홀에 구성된다.

1년 전에 런칭된 전자 상거래 플랫폼 ‘마켓 플레이스’에서는 현재 1만개 이상의 원단, 액세서리, 데님, 가죽이 판매되며, 4000개의 샘플 주문이 완료됐다. 마켓 플레이스 공간을 통해 바이어들에게 연중 내내 완벽하게 운영되는 이 고유의 2.0 소싱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21 S/S 시즌 트렌드에 대한 독특한 분석, 시즌의 가장 고무적인 소재와 프레미에르 비죵 컬러 레인지를 확인할 수 있는 12개의 패션 포럼, 퍼스펙티브 포럼에서 확인 가능한 영감적인 시즌 영상, 다양한 패션 세미나가 풍성한 부대행사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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