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소비재 박람회가 오는 19일부터 22일가지 나흘동안 지하철 3호선 학여울역에 위치한 서울무역전시장(SETEC)에서 열린다.올해로 3회 째인 이번 박람회는 KOTRA와 소비재 박람회 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메쎄 프랑크푸르트사가 공동 개최하며 전세계 18개국에서 178개사가 238개 부스 규모로 참가한다. 해외 바이어는 21개국에서 250여개사가 참가할 예정이다.국가별로 터어키를 비롯한 영국, 독일, 이탈리아, 스위스 등 유럽기업과 중국, 인도, 베트남, 태국 등 아시아 국가 등에서 참가하는 57개사가 참가, 전체 참가업체의 32%에 이르고 있다. 특히 금번 소비재 박람회의 주빈국으로 선정된 터어키는 이스탄불 상공회의소의 주도로 터어키 대기업 7개사가 국가관으로 참가, 한국시장에 대한 관심을 반영하고 있다.참가품목은 주방용품 등 혼수생활용품, 홈인테리어, 선물용품, 건강 레져용품 등 중고급 생활용품 전반에 걸쳐 다양한 제품들이 소개될 예정이다.메쎄 프랑크푸르트 코리아의 진용준 사장은 "박람회가 중국, EU에서처럼 현지의 시장 잠재력을 바탕으로 성장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싱가폴과 같이 시장이 협소한 국가도 선진형 박람회 운용기법과 노하우를 통해 대형 브랜드 박람회를 키워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이에 따라 코트라와 메쎄 프랑크푸르트사는 향후 서울국제소비재 박람회를 동북아 지역 주요 박람회로 육성시켜 중소기업 소비재의 해외 수출을 위한 플랫폼으로 키워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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