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신년사

이의열 회장

섬유패션 미래 성장산업 만들어야

대망의 2020년 경자년(庚子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한 해동안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섬유패션산업의 발전과 수출 확대에 고군분투를 다해주신 섬유패션인들께 지역을 대표하여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작년 한해동안 우리섬유패션업계는 미국의 보호무역주의와 미·중 무역분쟁의 가속화,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에 따른 통상마찰, 지정학정 긴장 고조와 최저임금 인상 및 주 52시간 근무시간 단축 시행 여파 등으로 인한 수출저하와 내수부진으로 등으로 정말 어려운 어려운 한 해를 보냈습니다.

2020년 새해에는 세계경기가 신흥국 회복세에 따른 미약한 반등과 함께 기저효과 등으로 인해 수출효과는 다소 회복이 전망되고 있으나, 미중 통상 갈등의 지속과 중국의 성장세 둔화, 최저임금의 상승에 따른 고비용 구조의 심화로 수출과 내수활성화에 여전히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섬유패션 업계는 수출시장 중심의 고부가 차별화 신제품 개발로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고, FTA의 활용과 신시장 진출 등의 시장 다변화를 모색하면서, 생산성 향상을 위한 과감한 설비투자 및 내수활성화에 전력하여 수익 극대화를 위한 모멘텀을 만들어 가야 할 것입니다.

또한, 섬유패션 선진국들의 정책 분석을 통해 우리의 대안을 마련하고, 섬유패션산업이 4차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융복합 첨단산업으로 자리 매김 할 수 있도록 우리 섬유패션인들이 다함께 힘을 모아 노력하면서 섬유패션산업을 미래 성장산업으로 만들어 나갑시다.

경자년 새해에는 우리 섬유패션인들이 자신감을 갖고 긍정적인 마인드로 도전과 난관을 극복하는 희망찬 도약의 한해가 되기를 기대하면서, 섬유패션인 모두의 건승과 무한한 발전을 기원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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