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인징 마케츠 보고서
열개 패션 브랜드 참여

비스코스 섬유 사용에 대한 환경적 이슈가 부각되고 있다.

체인징 마케츠 파운데이션(Chaning Markets Foundation)이 최근 발표한 2019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패션 브랜드들과 주요 비스코스 생산자들은 비스코스 섬유의 생산과 소싱을 환경 친화적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보고서에 의하면 열 개의 주요 하이스트리트 브랜드 및 리테일러들이 이를 위한 노력을 행동으로 옮기기에 나섰다. 체인징 미케츠는 2018년에 ‘비스코스와 모달 파이버 친환경적 생산을 위한 로드맵(Roadmap towards responsible viscose and modal fiber)’ 목표치를 처음 런칭했다.

뉴룩과 모리슨이 최근 로드맵에 새로 가입했으며, 기존에 인디텍스, ASOS, H&M 그룹, 테스코, 막스앤스펜서, 에스프리, C&A, 넥스트를 포함 8개의 기업들이 여기에 가입해 있었다.

섬유 생산자로서는 오스트리아 렌징과 인도 아디티야 비를라 그룹(ABG), 독일 ENKA가 괄목할 만한 변화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체인징 마케츠가 비스코스 보고서를 처음 발표한 2017년 이후 렌징과 ABG는 기업의 비스코스 생산 공장들에서 EU의 적용 가능한 최적의 기술(Best Available Technique, BAT)을 목표로 각 1억 달러 이상을 투자할 계획을 전했다.

두 기업은 2022년 말까지 기업의 설비들을 EU BAT에 맞춰 바꿔나갈 계획이다. 체인징 마케츠에 의하면 EU BAT는 비스코스 생산을 환경 친화적으로 만드는 데 있어 가장 야심차고 포괄적인 기준치라고 한다.

보고서는 브랜드와 리테일러 기업들을 10개의 ‘선두주자(Frontrunner)’ 카테고리와 81개 ‘향상될 여지가 있음(could do better)’, ‘뒤 따라가는 중(trailing behind)’, ‘레드 존(in the red zone)’으로 구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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