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당월 10억9천만불 12.3% 감소
베트남ㆍ中ㆍ美ㆍ印尼ㆍ日 동반 하락

11월에 접어 들어서도 하락세를 기록하며 올해 섬유류 수출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제는 구조적인 하락세에 접어든 모습이다. 일본 수출만 다소 늘어난 가운데 주력 시장인 베트남, 중국, 미국 수출이 모두 감소했다. 이제는 수입도 감소를 보이고 있다.

올해 11월 섬유류 수출은 전년대비 12.3% 감소한 10억8932만 달러, 수입은 14.0% 감소한 12억6881만 달러로 잠정 집계됐다. 따라서 올 11월말 섬유류 수출 누계는 8.3% 감소한 118억7697만 달러, 수입은 0.2% 감소한 158억2100만 달러를 기록했다. 39억4403만 달러 적자를 보인 것이다.

11월 들어 모든 품목의 수출이 일제히 하락했다. 섬유원료(화이버)는 25.9% 감소한 9085만 달러, 섬유사는 10.1% 줄어든 1억1693만 달러, 직물은 12.7% 감소한 5억9808만 달러, 섬유제품은 6.9% 감소한 2억8346만 달러를 기록했다. 또 폴리에스터, 나일론직물 등 인조장섬유직물은 6.3% 감소한 1억5248만 달러, 니트직물은 15.1% 감소한 2억3282만 달러, 의류는 7.7% 감소한 1억7720만 달러였다.

11월 들어 주요 수출 시장이 모두 하락세를 보였다. 베트남은 10.0% 감소한 2억8317만 달러, 중국은 8.8% 감소한 1억5249만 달러, 미국은 16.0% 감소한 1억571만 달러, 인도네시아는 18.3% 감소한 8047만 달러, 일본은 16.1% 감소한 6526만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달 증가했던 일본마저 두 자릿수 감소한 것이 두드러졌다.

김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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