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베스트브랜드 & 2020유망브랜드│스트리트 캐주얼
올해 스트리트 캐주얼 최강자는 치열한 경합 끝에 ‘MLB’가 베스트로 선정됐다.
3분기 기업 실적 공개를 통해 역대 최대 매출액을 달성한 F&F(에프앤에프, 대표 김창수)가 전개하는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 MLB(엠엘비)는 올 들어 신장율이 크게 늘면서 1위 자리를 거머쥐었다. 상반기 MLB 빅볼청키 슈즈 등 어글리 슈즈 매출의 상승세로 시작된 성장은 로고 제품들의 완판행진을 이끌었고 특히 지난 8월말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중국 최대 스트리트 패션 박람회 ‘요후드’에 참가해 150개 유명 글로벌 브랜드와 어깨를 나란히 한 이후 중국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올해 4월부터 잭팟이 터졌던 MLB는 일주일간 70억 매출을 달성하면서 연내 매출목표액 6천억원을 4번이나 상향 수정할 정도로 격양된 분위기를 이어갔다.
MLB의 성장은 최근 몇년간 중국 영 소비층들의 스트리트 캐주얼이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휠라를 비롯해 관련 브랜드의 인기가 지속적으로 상승해 온 것도 한 몫했다는 분석이다
이후 중국 소비자들의 인기가 급상승하면서 MLB 온오프 유통을 망라해 빅볼청키슈즈, 모노그램시리즈, 보스턴백 등의 히트 아이템 상품 소진율이 크게 늘었다.
하반기 들어 모델 김칠두와 함께한 스페셜 화보를 통해 첫 선을 보인 이후 출시와 동시에 품절 대란을 일으킨 모노그램 컬렉션은 스니커즈와 백팩, 맨투맨, 후디, 패딩 등 의류 라인까지 확대, 최근 배우 문숙과 함께한 럭셔리 클래식 화보 역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내년 기대주로는 꾸준한 매출 파워를 보여준 지프(JEEP)가 유망브랜드 중 가장 높은 점수를 얻으며 1위를 기록했다. 하반기 온라인 유통 채널 다각화와 스타일 변화를 통해 1020 유스 타깃 공략에 성공했다. 특히, 유학생, 전문 모델, 패션 블로거, 포토그래퍼 등 다양한 직업의 영향력 있는 SNS스타 10명으로 구성된 ‘짚스터(Jeepster)’의 밀레니얼 타깃 마케팅 효과가 매출 파워로 이어지면서 상품력과 마케팅 파워에서 유통가의 높은 점수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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