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프 주말 소비 16%↑
의류 선물 구매 많아

미국에서 일 년 중 가장 큰 쇼핑 기간 연말 홀리데이 시즌 중에서도 집중적인 시기인 추수감사절 주말 동안 올해 소비가 지난해에 비해 16% 증가했다.

전미소매업협회(NRF)와 프로스퍼 인사이트앤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추수감사절 당일인 11월 28일부터 12월 2일 사이버 먼데이까지 5일 동안 1억8960만 명의 미국 소비자들이 쇼핑을 했으며, 이는 지난해 1억6580만 명 통계보다 14% 증가한 기록적 수치다.

소비자들은 올해 이 기간 동안 평균 361.90 달러를 소비했으며, 이는 지난해 평균 소비 313.29 달러보다 16% 증가한 셈이다. 이 중 평균적으로 257.33 달러(71%)가 선물 준비를 위해 지출된 것으로 조사됐다.

NRF 조사에 의하면 1억2400만 명이 오프라인 매장에서 쇼핑을 했으며, 1억4220만 명이 리테일러 웹사이트를 통해 쇼핑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7570만 명이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모두 쇼핑을 했다.

블랙프라이데이는 오프라인 매장에 가장 많은 쇼핑객이 몰린 날이었다. 8420만 명의 소비자가 매장에서 쇼핑했다.

온라인 매장 쇼핑객 수 기준으로 올해 처음 블랙프라이데이(9320만 쇼퍼)가  사이버 먼데이(8330만)를 앞질렀다.

추수감사절 연휴 동안 소비자들이 선물용으로 구매한 물품은 어패럴 카테고리가 58%로 가장 많았으며, 장난감이 33%, 전자제품이 31%, 책/음악/영화/비디오 게임이 28%, 상품권은 27%인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에서 크리스마스 홀리데이를 중심으로 하는 홀리데이 쇼핑 시즌은 명절 동안 가족과 가까운 친지 간 선물을 주고받는 전통으로 인해 대대적인 쇼핑 기간으로 자리 잡았다. 11월 넷째 주 목요일로 지정된 추수감사절을 포함하는 긴 주말의 여유 시간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이 기간이 추수감사절 연휴에 시작되는 것으로 간주한다.

올해는 다른 해에 비해 추수감사절이 늦어진 편이다. 올해 타겟, 월마트, 아마존 등은 전통적인 시즌보다 빨리 홀리데이 프로모션 이벤트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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