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경영 국내생산 고집 국내 골프의류 격상 모범 경영 등 화제

올해 제 33회 섬유의날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한 김성열 부회장((주)슈페리어)의 수상 배경에 업계의 관심이 지속적으로 쏠리고 있다.

대한민국 50년 토종 골프웨어 1호 브랜드 슈페리어를 비롯해 임페리얼, 프랑코페라로, KJ CHOI 등을 잇달아 런칭하며 41년간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는 그의 남다른 경영 노하우인 ‘깨끗한마음 깨끗한 제품 깨끗한 환경’이 화제가 되면서 국내 패션 브랜드의 지속가능경영의 모범답안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11일 섬유의날 시상식을 마치고 진행된 리셉션에서 김성열 부회장은 “그동안 건전한 기업가 정신을 바탕으로 외국 자본의 국내시장 진출 속에서 국내 섬유패션시장을 지키기 위해 국내 생산기반을 토대로 제조하여 고용창출에 기여했을 뿐 아니라 섬유산업 발전을 위해 헌신해온 노고를 인정해주신 것 같아 기쁘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김성열 부회장의 은탑 수훈이 된 배경은 그의 특별한 경영 마인드이기도 한 ‘현장중시, 열린 경영’이었다. 즉, 건전한 기업가 정신을 통해 외국자본의 국내 시장 진출 속에서 국내 섬유패션시장을 지키기 위한 남다른 노력이 그것이다.

그는 내수섬유패션 산업의 부가가치 및 고용 창출에 집중하면서 350개 업체와의 상생의 거래를 통해 약 1만명의 직 간접 고용을 창출해왔다. 특히 국내 생산 기반을 토대로 제조하여 고용창출 기여는 물론, 좋은 품질에 대한 집념으로 해외 유명 브랜드 제품과 경쟁에서 뒤지지 않는 ‘명품’을 생산한다는 자긍심으로 1995년 셀타 편직기를 도입해 생산성 20% 향상시켰다.

그의 공적에는 1999년 흡한속건 기능이 뛰어난 고기능 소재 ‘아이스쿨’ 개발을 뺴놓을 수 없다. 해외 기능성 소재 수입을 대체하면서 회사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골프의류의 위상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킨 배경이 된 아이스쿨 양산은 산업 발전과 국가경쟁력 발전에 일조한 계기가 됐다.

더구나 슈페리어 골프 더 프론티어를 통해 PGA8승의 최경주 프로와의 만남은 주목을 끈다.

1995년 무명이었던 최선수가 성장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해온 결과 대한민국 대표 골프선수로 성장시켰고, 2009년 ‘팀 슈페리어’ 소속이자 38살이라는 늦은 나이에 생애 첫 KPGA 우승을 이끈 이태규 프로, 2015년 KPGA 매경오픈 우승과 2019 제네시스 대상까지 차지한 문경준 프로, LPGA 투어에서 꾸준히 활약하고 있는 양희영 선수까지 이들 선수 뒤에는 선수들이 안정적인 조건에서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해온 김성열 부회장의 믿음이 있었다.

김성열 부회장은 ‘열린 경영의 대가’답게 매주 전 임직원과 소통의 시간을 갖고 경영참여 기회를 제공하거나 정기적인 협력사와의 조찬 세미나를 개최해 상생협력관계 유지에 힘쓰기로 유명하다. 특히 바쁜 경영 일선에서도 한국의류시험연구원 이사장, 섬유산업연합회와 한국패션산업협회 이사직 등 임원활동을 통해 국내 섬유패션산업 발전에 기여하고자 헌신해오고 있다.  예를 들면, 2016년부터 시험, 검사, 인증 수출지원, 연구개발, 소비자 단잔 등 전 산업분야에서 우리나라 기업의 비즈니스 파트너로서의 역할과 동시에 시험인증을 통한 산업 상기반기술의 이해를 바탕으로 새로운 산업의 모색과 기존 산업의 질적 보완을 위해 노력해온 점이다.

이외에 기업의 사회환원활동에도 꾸준히 노력해온 그는 지난 1990년부터 슈페리어 경영 이념인 ‘공존공영’ 프로젝트를 통해 보육원 및 복지시설 등과 자매결연 후 매년 후원금 지급과 위문, 정기적인 지원과 연말 헌혈을 통한 한국 소아암 센터 헌혈증 기증 등 이웃사랑 실천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처럼 원로 패션경영인이자 국내 골프 대중화 및 의류패션 산업 성장에 기여해온 그의 이러한 노력 덕분에 화려한 수상 이력도 뒤따랐다.

서울시 우수상품 제조사 선정, 우수노사협력업체 노동부장관표창. 대통령 철탑 산업훈장, 서울시 올해의 경영인상, 대한민국 초우량 기업, 브랜드경영 우수업체상, 대한민국 품질대상, 대한민국 경영대상, 글로벌 고객만족지수 1위, 베스트 디자인상, 상공의날 모범경영인 국무총리표창, 기획재정부 장관표창 (성실납세) 수상 등 정부와 단체 및 언론사로부터 우수한 품질과 투명경영의 노력을 인정받았다.

조정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