펭수와 협업 상품화 계약 완료, 고객 의견 수렴해 12월 중 온라인 출시

 스파오가 펭수를 사로잡은 비결은 콜라보 히스토리와 국내 최고 생산능력

연매출 3200억원 규모의 국내 1위 SPA 브랜드 '스파오'가 올해 10주년을 맞아 동갑내기 '펭수'와 특급 콜라보레이션(이하 콜라보)을 진행한다.

올해 10살을 맞이한 동갑내기 펭수는 최고의 크리에이터가 되기 위해 남극에서 한국까지 헤엄쳐온 펭귄으로 EBS 소속의 연습생으로 교육방송 EBS가 지난 4월부터 방송과 유튜브 채널 ‘자이언트펭TV’를 통해 선보인 연습생으로 현재 유튜브 구독자수 80만을 돌파했다.

이랜드월드(대표 최운식)는 "‘어른들을 위한 뽀로로’로 불릴 정도로 할 말은 하는 솔직한 입담을 가진 대세 캐릭터 펭수와 여러 캐릭터와의 콜라보를 통해 ‘캐릭터 띄우기 장인’으로 발돋움한 동갑내기 스파오의 협업은 의류와 캐릭터 시장에 긍정적인 파장을 몰고 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 2015년부터 현재까지 스파오는 콜라보 상품으로만 1500억원의 매출을 달성, 약 800만장이 팔렸을 정도로 국내 의류업계 최대 열풍을 만들었다. 지난해 겨울 해리포터 협업 상품은 오픈 1시간만에 25만장이 팔렸다.

올해는 토이스토리, 해리포터 2탄, 마리몽과의 협업상품을 연이어 출시했고 어제(21일) ‘겨울왕국 2’ 협업 상품 출시에 이어 올해 펭수와의 콜라보를 통해 방점을 찍고, 내년에도 대형 콜라보를 준비중이다.

내달 12월 6일 역대 단일 층 최대 면적의 스파오 매장과 스파오 프렌즈 1호점을 영등포 타임스퀘어에 오픈해 다양한 컬래버레이션 상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된다.

스파오가 출시하는 협업 상품마다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은 SNS를 통한 적극적인 고객의견 수렴이다.

상품 기획 단계 전 SNS를 통해 소비자 디자인 선호도, 콜라보 유형 등 설문 조사후 의견을 적극 수렴해 상품을 기획한다.

'펭수'는 이번 콜라보를 통해 스파오의 의류 상품에도 펭수만의 유쾌한 스토리를 담아 12월 중순에 1차 의류 출시, 내년 1월 의류 및 파자마, 잡화류를 포함한 전체 컬렉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스파오 측은 "베트남 현지 공장을 통해 생산부터 매장 진열까지 5일만에 완료하는 스파오의 혁신적 생산 시스템과 연매출 3200억원대 국내 토종 SPA브랜드로 성장한 스파오의 10년 스토리가 펭수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었다"라며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사랑 받는 펭수와 함께하는 뜻깊은 스파오 10주년을 맞아 기다려주는 고객들에게 좋은 스토리와 컨텐츠를 통해 지금까지 없었던 유쾌한 콜라보의 새모델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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