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섬유제조 기업을 위한 ‘글로벌 친환경 인증(Oeko-Tex, Recycle) 획득’ 설명회 개최

최근 국내 섬유제조 기업들이 국내외에서 발표되는 섬유제품의 유해화학물질에 대한 강화된 규제들로 인해 변화의 환경을 맞이하고 있다. 생산원료 및 제품의 친환경, 지속 가능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와 함께 인증(Certificate)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것이다.

이에 경기도는 섬유제조·무역업체가 이같은 움직임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난 7일 ‘글로벌 친환경 인증(Oeko-Tex, Recycle) 획득’ 설명회를 개최했다.

첫 번째로 테스트텍스코리아 이신애 지사장은 ‘Little Label, Big Impact, Oeko-TexⓇ’를 통해 인증의 이해, 분류, 기준, 절차 등을 설명하고, 참석한 기업의 질문을 받아 실제 인증 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방법, 인증서가 활용되는 다양한 제품들에 대한 궁금증에 답했다. Oeko-TexⓇ 은 전 세계 70여 개국, 18,168개 유효한 인증서가 배포되어 활용되고 있다.

두 번째는 컨롤유니온코리아 김효준 선임평가사의 ‘인증기관소개 및 Textile Program-Recyle Certificate’ 발표가 진행됐다. 김 선임평가사는 리사이클 원재료 함량을 심사하는 RCS(Recycled Claim Standard)와 함량 및 사회적·환경적 책임, 제품의 생산에서 사용되는 화학물질규제 준수를 심사하는 GRS(Global Recycled Standard) 등을 설명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경기도 30여 개 기업 56명이 참석한 가운데, 각 세미나 발표가 끝나고 많은 질의가 이어졌으며, 인증기관과 기업의 개별적 상담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자리가 마련되었다.

소비자들은 친환경 제품을 선호하여 개별 국가의 규제와 별개로 친환경 인증 제품을 찾고 있다.
대표 국제환경보호단체인 그린피스는 디톡스 (Detox) 캠페인을 시작하여, 의류 제조과정 중에 사용된 원료의 우선적으로 저감이 필요한 유해화학물질 11가지 항목, 총 130여 종의 화학물질을 선정하고, 오는 2020년까지 원천적으로 사용하지 말 것과 이를 자발적으로 검증하여 소비자에게 공표하는 것을 의무화하고 있다.
코앞까지 다가온 환경무역 변화에 기업과 국가 관련 기관들이 빠르고 현명하게 대응해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

Oeko-Tex인증과 관련된 사항은 테스트텍스코리아 서울사무실(02-563-6388), Recycle 친환경 인증과 관련된 사항은 컨트롤유니온 코리아 서울사무실(02-2281-9200)을 통해 문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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