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렉션에서 판타지 속 상상력의 끝을 펼친다

‘윌리암 드 모건(William de Morgan)’ 캡슐 컬렉션

로에베(LOEWE)가 2020년 리조트 시즌 ‘윌리암 드 모건(William de Morgan)’ 캡슐 컬렉션을 런칭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이 공식 수입하는 스페인 가죽 브랜드 로에베는 다양한 아트와 크라프트의 선구자들로부터 영감을 받은 캡슐 컬렉션을 전개해오고 있다.

이번 2020년 리조트 시즌 캡슐 컬렉션은 특유의 타일 디자인으로 알려진 영국 태생의 도예가 ‘윌리암 드 모건’의 작품에서 영감을 받았다.

로에베는 드 모건만의 판타지 속 동식물 등을 모티브로 플로럴 패턴의 아라베스크 드로잉을 레디투웨어(Ready-to-Wear), 액세서리 등이 포함된 남녀 컬력션으로 탄생시켰다. 용의 꼬리, 뿔이 있는 니트 비니 등의 디테일은 착용 시 판타지 속의 괴물이 된 것처럼 리메이크해준다.

‘윌리암 드 모건(William de Morgan)’ 캡슐 컬렉션의 메인 아이템은 진홍색의 도도 새가 등에 그려진 블랙 레더 재킷이다. 공작이 그려진 남색 계열의 트렌치코트도 주목할 만하다.

드 모건의 공작 깃털, 노란 꽃 드로잉은 퍼즐백, 해먹백, 게이트 백 등에, 블루와 화이트 색감의 도도새와 후드 티의 드로잉은 팬츠, 스커트, 백 등에 표현되었다.

로에베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조나단 앤더슨(Jonathan Anderson)은 “저는 아트와 크라프트 분야의 전문가들과 매년 작업을 해왔다.”며 “윌리암 드 모건과 작업하게 된 이번 캡슐 컬렉션은 굉장히 자연스러운 과정으로 윌리암 드 모건은 미술공예운동에서 중요한 인물이었고, 그 시대의 진정한 몽상가였다.”라고 덧붙였다.

로에베 ‘윌리암 드 모건(William de Morgan)’ 캡슐 컬렉션은 홀리데이 시즌에 맞춰 지난 15일 전국 로에베 매장에 출시했다.

한편 ‘윌리암 드 모건(William de Morgan)’은 지난 1863년 텍스타일 디자이너 윌리암 모리스(William Morris)를 만나 인생이 바뀌었다. 드 모건은 같은 해 Morris & Co.이라는 장식 미술 회사에 입사, 타일 디자인 및 제작을 도맡아 하며, 지속적으로 새로운 기술을 실험하며 그만의 혁신적인 글레이징 기법, 변색, 컬러링 방법을 개발했다.

 

‘윌리암 드 모건(William de Morgan)’ 캡슐 컬렉션

 

저작권자 © 국제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