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2019 아웃룩
‘긍정적’→‘안정적’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올해 미국의 리테일 산업에 대한 전망을 ‘긍정적(positive)’에서 ‘안정적(stable)’로 최근 변경했다.

2018년 미국 리테일 산업은 영업이익(operating profit)이 4.9% 성장하면서 강한 성장세를 보였으나 올해 가격 전쟁과 극심한 경쟁이 미국 리테일 업계에 타격을 입혔다고 무디스는 전했다.

무디스는 2019년 리테일 영업이익(operating income)이 2%에서 3% 사이로 둔화된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고 있다. 매출은 3.5%에서 4.5% 성장세가 예상된다. 무디스는 기존에 2019년 영업이익을 5%~6% 성장할 것으로, 매출이 4.5%~5.5%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었다.

시장 점유율을 위한 경쟁이 심화되면서 가격 저하에 대한 압박이 더해지고, 또한 이커머스와 오프라인 매장을 연결시키기 위한 노력을 뒷받침하기 위한 비용으로 인해 전망이 하향된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미국 경제가 계속해서 밝은 점은 리테일 성장을 뒷받침한다고 무디스는 전했다. 현재 이커머스와 영업 효율 향상을 위해 투자하고 있는 전략이 좋은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다.

2020년에는 영업이익이 3%~4% 성장할 전망이며, 매출 성장은 3.5%~4.5% 사이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나갈 전망이다.

디스카운트 스토어, 웨어하우스 클럽, 오프프라이스, 온라인 리테일러와 달러 스토어는 계속해서 성장할 전망이며, 스페셜티 리테일러, 홈 분야, 수퍼마켓 등 섹터의 호전도 성장세에 기여할 것으로 무디스는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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