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로즈 파일롯 성공 이어
롱비치, 도쿄 매장 오픈

미국 스포츠 의류 브랜드 나이키가 지난해 처음 선보였던 매장 컨셉을 확장한다.

나이키는 최근 캘리포니아 롱비치와 일본 도쿄에 각각 새로운 컨셉 매장 ‘나이키 라이브(Nike Live)’를 런칭했다.

나이키 라이브는 기업이 지난해 로스앤젤레스 내 멜로즈에 처음 시범적으로 소개했던 매장 컨셉으로, 나이키에 의하면 거의 18개월에 걸친 멜로즈 매장의 파일롯 운영이 ‘유익한 성공(instructive success)’을 거두며 이를 두 개 다른 매장으로 확장하게 됐다고 한다.

첫 번째 나이키 라이브 매장 ‘나이키 바이 멜로즈(Nike by Melrose)’는 디지털 매장과 오프라인 매장을 혼합시켜 놓은 듯 한 장소로 지난해 런칭됐었다.

나이키 앱 등에서 얻어지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특히 인근 지역 내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한 팝업 느낌의 리테일 파일롯 컨셉으로 런칭했다.

나이키는 멜로즈에서 바잉 패턴, 멤버 참여 및 체험, 인근 지역을 위한 매장이 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 지를 연구했다. 소비자들이 디지털 채널의 편리하고 매끄러운 체험과 동시에 사람들과 더욱 직접 커넥트하는 것을 원하는 것 등 중요한 발견을 했다고 한다.

‘나이키 바이 롱비치’와 ‘나이키 바이 시부야 스크램블’은 이달 나이키플러스 멤버들을 대상으로 런칭됐다.

나이키 라이브 매장 컨셉은 지난해 겨울 맨해튼에 런칭된 플래그십 매장에도 도입된 바 있으나, ‘나이키 라이브’로 불리는 매장은 새 매장들 이전까지 멜로즈가 유일한 장소였다.

롱비치 매장은 여성 고객들을 위한 퍼포먼스 제품에 중점을 두고 런칭됐으며, 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이나 개인 코칭 등도 갖춰진다. 도쿄의 시부야 스크램블 매장은 라인 앱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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