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 마진 회복ㆍ비용 절감…수익성 개선
中자회사 실적 회복ㆍ사업장 이전 안정화

화학소재 전문기업 휴비스(대표 신유동)는 지난 14일 실적 공시를 통해 2019년 3분기 매출액 2477억원, 영업이익 37억원, 당기순이익 1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연결 재무제표 기준)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은 29.9% 감소했으며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64.7%, 73.4% 감소한 것이다. 그러나 적자를 기록했던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8.3%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1457.3% 증가했고 당기순이익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휴비스 관계자는 “이는 유가 하락에 따른 원료가 하락으로 매출액은 감소했으나 판매 마진 회복 및 비용 절감에 대한 지속적인 노력으로 전분기 대비 수익성은 크게 개선됐다”며 “미∙중 무역분쟁으로 악화된 중국 자회사 사천휴비스의 실적이 3분기 이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기존 울산공장 설비의 전주공장 이전 통합 작업도 단계별로 차질 없이 진행됨에 따라 점차적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경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