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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사값 소폭반등 시장 냉각면방업계 끝없는 잔혹사…국내 설비 58만추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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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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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들어 고리당 10불선 회복 한·印·베트남 동시 인상
원면 값 소폭 회복 · S/S용 성수기 영향 시장은 여전히 냉각

면사값이 소폭 상승했다. 국제 원면 값이 바닥 밑으로 계속 추락하면서 금년 내내 힘을 못 쓰던 면사값이 뉴욕 원면 선물 시세가 다소 회복되고 내년 S/S용 성수기가 시작되면서 약간 미동하고 있다.

그러나 인상 폭은 고리당 10달러에 불과해 눈덩이 적자에 신음하고 있는 면방업계의 수지 개선에는 턱없이 부족한 수준이어서 면방업계가 올 한해 쌓이는 누적 적자를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계속되는 눈덩이 적자에 신음하고 있는 국내 면방업계가 11월 들어 오랜만에 면사값을 고리당 10달러씩 인상 조정했다.

이에 따라 코마 30수 가격은 고리당 570달러 선으로 소폭 회복됐으나 거래 규모에 따라 가격은 융통성을 보이고 있다.

한국뿐 아니라 바닥 깊숙이 추락했던 인도산 면사(코마 30수)도 고리당 10달러 내외가 반영돼 고리당 500달러 선을 부르고 있으나 이 역시 거래선과 규모에 따라 가격 조정이 이루어지고 있다.

베트남산은 한국산 보다 10달러가 낮은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국제 원면 가격이 파운드당 58센트까지 폭락을 거쳐 최근 뉴욕 선물 시세가 65센트 선으로 회복 과정을 거치고 있는 데다 내년 S/S용 성수기와 맞물린 영향 때문으로 보여지고 있다.

그러나 미국 면 가격이 오르기 위해서는 미·중 무역 전쟁이 타결돼야 함에도 아직 중국산 제품의 25% 관세 부과가 이루어지고 있어 중국 측이 미국 원면 수입을 기피한 채 브라질 면을 구입하고 있어 당분간 미국 면 가격 급등은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다만 파키스탄이 올해 면화 작황이 매우 나빠 미국 면 수입을 확대하고 있는 정도에 그치고 있어 미국 면 재고를 소진시키기 위해서는 미·중 무역전쟁 타결의 물꼬가 트여야 할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한편 국내 면방업계는 그동안 베트남으로 설비가 대폭 이전돼 국내 설비는 58만 추 규모에 불과해 생산량도 크게 줄었으며 그만큼 재고 부담도 감소한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하지만 최근 수년간 면방 경기가 계속 악화된 가운데 금년에는 연초부터 국제 원면 값 추락으로 인한 면사값 폭락 현상이 연말까지 계속 이어지고 있어 면방업계의 적자 행진은 해소될 기미가 없으나 12월부터 생산분은 고가면 투입이 끝나고 저가면 투입이 이루어지게 돼 적자 폭은 다소 감소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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