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당월 11억2천만불 6.8% 감소

10월에 접어 들어서도 하락세를 기록하며 올해 섬유류 수출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제는 구조적인 하락세에 접어든 모습이다. 일본 수출만 다소 늘어난 가운데 주력 시장인 베트남, 중국, 미국 수출이 모두 감소했다. 수입도 감소를 보였다.

올해 10월 섬유류 수출은 전년대비 6.8% 감소한 11억1507만 달러, 수입은 14.9% 감소한 16억8875만 달러로 잠정 집계됐다. 따라서 올 10월말 섬유류 수출 누계는 7.9% 감소한 107억8951만 달러, 수입은 1.2% 증가한 145억4805만 달러를 기록했다. 37억5855만 달러 적자를 보인 것이다.

10월 들어 모든 품목의 수출이 일제히 하락했다. 섬유원료(화이버)는 28.8% 감소한 1억351만 달러, 섬유사는 11.7% 줄어든 1억2323만 달러, 직물은 3.7% 감소한 6억155만 달러, 섬유제품은 1.4% 감소한 2억8678만 달러를 기록했다. 또 폴리에스터, 나일론직물 등 인조장섬유직물은 0.6% 감소한 1억3842만 달러, 니트직물은 12.0% 감소한 1억8323만 달러, 의류는 3.6% 감소한 1억4857만 달러였다.

특히 10월 들어 일본을 제외한 주요 수출 시장이 모두 하락세를 보였다. 베트남은 3.9% 감소한 2억4853만 달러, 중국은 12.8% 감소한 1억4463만 달러, 미국은 13.6% 감소한 1억1615만 달러, 인도네시아는 2.5% 감소한 8188만 달러, 일본은 4.7% 증가한 7459만 달러를 기록했다.

김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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