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3회 섬유의 날 ‘대통령 표창’ 수상 한국섬유수출입협회 민은기 회장

국내외 전시 마케팅ㆍ소재 개발 등 창의적 기업지원
4차 산업혁명 ICT 융합 온라인 비즈니스 창출

한국섬유수출입협회(회장 민은기)가 올해 제33회 섬유의 날 최우수단체로 선정되어 영예의‘대통령표창’을 수상한다. 협회가 출발한지 60여 년만의 뜻 깊은 경사다.

민은기 한국섬유수출입협회 회장은 “한국섬유수출입협회는 국내 섬유산업 미들스트림 분야에서 섬유기업들이 고부가가치 차별화 섬유소재 제품 개발 중심의 산업구조로 전환하고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한 빅데이타 시스템 및 Ktextile 웹플랫폼을 활용해 온라인 비즈니스를 지속적으로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협회는 앞으로도 미들스트림을 넘어서 스트림간 협업을 극대화해 한국의 섬유산업 부활에 앞장서겠습니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국섬유수출입협회는 지난 1963년 정부(상공부) 산하단체인 섬유직물 수출 전문단체로 출발해 60여 년간 국내 섬유기업들의 경쟁력 확보와 수출 증대를 통한 섬유산업 발전에 앞장서며 기업과 고락을 함께 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다가 오면서 마케팅을 지원하고, 글로벌 패션 트렌드를 파악해•소재기획 개발 지원에 나서는 등 창의적인 기업지원으로 중소 섬유기업의 경쟁력 확보와 국내외에서의 섬유산업의 위상 제고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협회는 섬유기업의 수출 진흥과 기반 구축을 위한 정부시책에 호응해 불공정 수출입거래를 방지하고 나아가 수출입 거래질서를 확립해 한국의 수출입 무역에 기여하고 섬유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돕는데 그 목적을 두고, 350여 개 회원사로 구성해 협회 직원 20명이 그 지원 업무를 맡고 있다.

협회는 1963년 한국견직물수출조합(화섬), 1965년 한국면제품수출조합(코튼), 1967년 한국홀치기제품수출조합(실크) 등 3개 수출 전문단체로부터 시작됐다. 한국견직물수출조합은 1965년 한국직물수출조합, 1971년 한국직물원사수출조합으로 명칭을 바꾸며 관장 품목을 늘려 나갔다. 이후 1981년 정부의 수출조합법(특별법)에 따른 3개 단체의 통폐합으로 한국섬유직물수출조합으로 새출발한다. 그리고 1999년 한국섬유직물수출입조합, 2013년 한국섬유수출입조합이 됐고 2019년 現 한국섬유수출입협회로 거듭나게 됐다. 관장 분야인 의류를 제외한 모든 섬유제품의 수출입과 생산기획을 지원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협회는 섬유기업의 수출 마케팅력 강화를 위해 국내외 전시회 참가를 지원했다. 1980년대까지 미국, 유럽, 일본 등 선진국의 수입규제에 대응하는데 집중하던 것에서 1990년대부터는 해외 유망 전시회를 발굴해 기업들의 참가를 지원하며 마케팅 향상에 주력했다. 바이어 연계, 트렌드 정보 및 R&D 시제품 개발, 기술 컨설팅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매년 80여 개사를 대상으로 500여 개 아이템을 개발해 전시회에 참가했다. PV 파리, 밀라노 우니카 등 유럽, 미국, 베트남, 중국 등 주요 수출 지역에서 열리는 전시회에서 정부 지원으로 매년 300여 개사를 대상으로 12회 이상 참가를 지원해 실질적인 오더로 연결시키고 있다. 국내 ‘프리뷰 인 서울’에서도 60여 개사를 지원했다.

당초 의류생활용 섬유에 주력하던 우리 기업들이 산업용 비의류 섬유로 눈을 돌리면서, 새로운 아이템으로 진입하기 위한 사업 구조전환의 가교 역할을 함으로서 미래 먹거리 찾기에도 앞장서고 있다. 섬유패션 비즈니스 정보 사이트인 www.Ktextile.net과 함께 정부지원의 국내 유일무이한 산업용섬유 종합정보 웹플랫폼인 www.TechTex.or.kr을 운영 중이다.

단체로서는 최초로 2013년부터 국내 중소 섬유기업의 첨단 산업용 소재로의 아이템 전환 유도를 위한 소재개발 지원과 전문가 연계 기술컨설팅(연 30개사) 및 해외 전시 프로모션을 진행해 비의류 산업용 섬유기업의 신시장 개척을 위한 기반을 조기에 마련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그리고 2016년부터는 4차 산업혁명이 가시화되는데 발맞춰 ICT 융합 전자섬유 산업 활성화를 위한 섬유기업의 e-Textile 개발과 패션기업을 통한 웨어러블 제품개발 지원을 매년 수행하고 있다.

이 외에도 협회는 마케팅센타를 운영해 섬유 수출 1인 사업자 지원으로 수출 증대시키고, 섬유무역 전문 인력을 육성해 일자리를 창출하며, 현장 근무근로자의 자녀를 위한 장학금 수여 등 사회공헌에도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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