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3회 섬유의 날 ‘대통령표창’ 수상 김용만 ㈜새날테크텍스 전무이사

타폴린용ㆍ건축토목용 직물 개발 30년 외길
자동차 측면 에어백 직물 세계 3대 생산업체

김용만 ㈜새날테크텍스 전무이사가 올해 제33회 섬유의 날에 ‘대통령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그는 산업용 섬유직물의 개발과 생산에 기여했으며 특히 자동차 에어백용 직물을 국내 최초로 개발해 국산화하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 전무는 ㈜새날테크텍스에서 28년 4개월 동안 재임하면서 산업기술의 발전과 이에 필요한 인재양성을 목표로 최선을 다했다. 산업용 섬유직물 생산의 대표 품목으로는 자동차 에어백용 직물, 타폴린(tarpaulin, 차양막)용 직물, 건축ㆍ토목용 직물 등을 들 수 있다.

그는 우수한 기술로 산업용 섬유직물을 생산하는데 많은 기여를 했으며, 1992년 Frontal Air bag 직물 개발 착수에 핵심 주역이 되어 1995년부터 에어백 직물을 생산했고, 현재 국내 생산량의 90%를 공급 납품하고 있다. 1997년 필터 직물(Filter Cloth) 생산과 1998년 공업용 매쉬(Mesh)를 양산 생산해 그 동안 수입에만 의존하던 제품을 국산으로 대체한 공이 있다.

㈜새날테크텍스는 2003년 국내 최초로 One piece woven side curtain air bag 직물개발에 성공해 2005년부터 본격 생산을 시작해 국내 시장을 모두 석권해 100%를 생산하고 있으며, 세계 3대 생산업체로 성장했다. 이는 자동차의 측면용 에어백으로 자카드 설비를 이용해 한 번에 상하 양면을 제직에서 봉제까지 생산하는 방법으로 단면을 재단, 봉제해 사용하는 자동차 측면용 에어백을 단 한번의 공정으로 완성하는 제직기술이다.

그는 신기술 및 신제품 개발을 위해 2003년 기업부설 연구소를 설립하는데 핵심이 되었고, 지금까지 ‘산업소재원천기술 개발사업’ 등 10건 이상의 정부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했고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기술을 보호하고 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지식재산권(특허)을 출원하는데 앞장섰다.

또한 섬유산업 구조개편의 신호탄이 될 고강도 복합소재인 탄소섬유 및 하이브리드(Hybrid) 직물 개발을 시작해 항공, 자동차, 골프채, 에어백 재킷 등 다양한 제품을 연구 개발 생산을 주도하고 있다.

2001년 8월 생산기술 및 품질 관리의 수준을 세계적 기준에 맞추어 유지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ISO9001 인증 획득에 중추적인 역할을 했으며, 지속적인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2005년 중국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북미지역 시장 확대를 위해 미국 법인 설립을 추진 중에 있다.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한 수출지역을 확대하기 위해 매년 유망 국제 전시회에 참여해 선진 기술 정보를 습득해 제품 생산에 적용하고 있다.

2004년 이후 이스라엘, 미국 등에 일반 산업자재용 직물의 수출을 시작해 부가가치 높은 제품 개발 생산에 전념하고 있다.

그는 회사 경영 혁신에도 앞장 서며 ERP(전사적 자원관리), EMS(에너지관리시스템) 시스템을 도입해 사내 모든 업무의 비효율적인 요소를 제거하고 업무처리 시간을 단축시키고, 전기 에너지의 합리적인 사용과 절감을 위해 전력비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공압기의 전력 사용량을 획기적으로 절감시켰다.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안전예방을 위한 정책을 바탕으로 사원들의 생명과 안전을 전적으로 책임지는 자세의 일환으로 안전사고가 발생 할 수 있은 위험요소를 사전에 파악해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 노사관계 안정화를 위한 노력으로 노무관리 체계를 구축해 현재의 노사 관계 및 현장 근무환경을 면밀히 분석하고 노사 안정화를 촉진시켰다. 담당 직원들을 대상으로 중국현지 법인 공장 견학 및 각종 전시회를 참관하는 등 해외연수를 매년 실시하고 있다.

2012년부터 중소기업청이 주관하는 특성화 고등학교와 산학협력을 체결해 맞춤형 교육훈련을 수료한 인원들이 매년 협약을 체결해 현재 6명의 특성화고 전문 인력들이 근무하고 있는 등 이로 인하여 2014년부터 연속 5년 동안 고용노동부 지정 강소기업이 됐다.

2018년에는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인력공단, 대구지역 인적자원개발위원회가 주관 실시하는 국가직무능력표준(NCS)사업을 실시해 재직자 훈련에 활용하는 등 섬유산업 현장 안정화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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