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3회 섬유의 날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수상 벽진BIO텍 추광엽 대표이사

아라미드ㆍ메모리ㆍ면선염지 실켓 가공 등 탁월
공격 경영으로 불황 타개…투자 10%ㆍ매출 15% ↑

추광엽 벽진BIO텍 대표이사가 올해 제33회 섬유의 날에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한다. 추 대표는 1981년 동국무역 입사를 시작으로 섬유업계에 몸을 담았고, 1993년 7월 27일 벽진BIO텍을 창업해 해마다 R&D 투자를 확대하며 신기술 개발, 인재 육성으로 섬유 후가공 분야의 초일류 기업으로 성장시켰으며 탁월한 리더십으로 협력 체제 구축에 앞장서며 업종간 지역간 섬유단체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로 국내 섬유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해 업계가 칭송하는 경영자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대구성서산업단지관리공단 수석부이사장, 한국산업단지관리공단 성서바이오융합소재 미니클러스터 회장, 21C달서경제인연합회 사무총장, 대구경북첨단벤처기업연합회 부회장, 대구성서산업단지관리공단 혁신포럼 공동대표 등을 맡아 지역경제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추 대표는 벽진BIO텍을 국내 섬유산업 경쟁력의 발판인 후가공 분야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업으로 인정받기까지 ‘끊임없이 변화하자. 사람을 중시하자. 최고를 지향하자’라는 사훈을 내걸고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변화를 선도하는 인재 중심의 최고의 명품 회사를 만들겠다는 경영철학과 탁월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공격 경영에 나서고 있다. 해마다 10% 이상 투자를 확대하며 15% 이상 매출이 증가하고 있는 것이 이를 대변하고 있다.

그가 이끄는 벽진BIO텍은 원단에 새로움을 불어 넣는 원단의 후가공 분야에서 연구개발 네트워크 구축으로 섬유산업의 미래를 이끌고 있다. 보유한 특허 기술을 살펴 보면, 국내 최초 메모리(형상기억 소재) 직물 연속 후가공 개발, 연속 바이오 빈티지 제품 개발 성공으로 본격 제품 생산, 멀티 크리즈(Crease) 시스템으로 독창적인 다양한 크리즈 제품 생산, Hit C/F 가공기술 개발, 카우빈(COWVIN) 등 다양하다.
벽진의 후가공 생산 품목은 아라미드 가공, 메모리ㆍ메탈 후가공, BJ 클라우드 가공, 포일 후가공, 면선염지 실켓가공, 침구류 피그먼트 가공, 데님 BIO 가공, 바이오 워싱 면 워셔, 원적외선 가공, 모든 특수 후가공 등이다. 특히 메모리 가공 성공신화에 이은 차별화 최신설비 시스템 구축으로 면선염 실켓 가공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벽진BIO텍의 후가공 분야는 중국 등이 따라오지 못할 정도로 국내 섬유패션 산업의 장점으로 부각되며 해외 바이어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제직된 원단이 패션의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다양한 후가공 공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이다. 벽진의 후가공을 거친 원단은 노스페이스, 언더아머, 막스&스펜서, 나이키, 아디다스 등 유명 패션 기업에 공급 중이다. 국내 후가공 분야의 발전이 섬유 수출을 지탱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이다. 따라서 벽진의 매출 향상은 그 몇 배의 부가가치를 섬유패션 산업에 안기고 있다는 자부심을 갖고 있다.

그는 2018년 말 섬유산업의 위기 극복과 생존을 위한 대책을 발표하고 이를 실천하고 있다. 그는 △ 과감한 R&D 투자 △ 신사업 진출 △ 영업조직 정비 및 신규 거래선 확보 △ 인재개발 및 육성 △ 국내외 섬유정보 취합 및 활용 등을 방안으로 제시했다. 이에 따라 침장류 관련 시설 투자와 인력 충원을 내실있게 추진하고 신기술 개발(예, 고수축 가공 등)에 속도를 냈다. 또 급변하는 섬유환경을 파악하기 위해 미국, 일본, 중국 등 주 시장에 임직원을 파견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삼성전자와의 협업으로 스마트 공장 구축을 위한 환경을 조성하고 시설투자에 나서는 등 섬유산업에 기여했다. 최근에는 패션은 물론 산업용 분야에도 기술 개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한편 추 대표가 이끄는 벽진은 지역사회와 끊임없이 소통해 왔다. 2018년 ‘달구벌 마라톤 대회’에 전직원이 참여했고, 육군 50사단 취업박람회에 참가해 전역을 앞둔 군장병에게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등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했다. 올해에는 섬유개발연구원에 1000만원을 기부해 지역 중소기업 R&D 분야 동반성장에 기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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