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3회 섬유의 날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수상 ECO융합섬유연구원 원장

한지ㆍ산업용 섬유 등 신소재 개발 지원
중소 스타트업기업 기술이전ㆍ공동 연구

ECO융합섬유연구원(원장 김인관)이 올해 제33회 섬유의 날 우수단체로 선정되어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한다.

ECO융합섬유연구원은 2001년 창립 이래 섬유패션 분야의 기업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기술 개발에서부터 사업화 지원에 이르는 다각적인 지원을 통해 섬유패션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해온 전문 생산 기술연구소이다.

연구원은 의류용에서 산업용을 아우르는 융복합 섬유기술 개발을 통해 미래 기술 혁신을 주도하고, 중소기업의 성과창출을 위한 R&BD 지원을 통해 고부가가치 섬유산업으로 구조고도화 도모, 섬유패션 기업에게 종합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담 멘토 역할을 수행해 기업의 경쟁력이 확보되고 나아가 국가와 지역 경제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됐다.

연구원은 지난 2001년 전북니트산업종합지원센터로 설립되어, 2005년 한국니트산업연구원, 2015년 ECO융합섬유연구원으로 명칭을 변경하며 변화에 대응해 왔다.

연구원은 전북 지역의 전통 한지를 활용한 섬유소재 개발을 통해 상품화를 추진하고, 안전보호 관련 신소재 개발, 산연 공동 기술개발, 스타트업 기업의 기술개발 등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한지사 기술개발 특허를 취득했으며, 한지 섬유소재(펄프) 자동화 생산 시스템을 구축하고 연구개발과 신뢰성 확보까지 성과를 바탕으로 기업에 기술이전을 추진했다. 제지, 편직, 염색, 봉제 등 친환경 상품 생산, 판매 실적이 400억원에 이른다고 밝힌바 있다. 한지사는 천연섬유 및 기능성 천연물질을 활용해 아웃도어스포츠웨어를 개발, 폐목재 및 천연섬유를 활용한 건축용, 자동차용 바이오 복합재 개발, 닥섬유 한지 가죽제품, 미세먼지 대응 천연 부직포, 친환경 기능성 벽지, 한지면상발열 장판 개발 등으로 활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미래형 신산업으로서 ‘안전보호 융복합 섬유산업 육성사업(2019~23, 사업비 524억원)’을 수행하기 위해 연구개발을 추진하며, 기술지원센터 건립과 연구장비 구축에 나서고 있다.

연구원은 다양한 산연 공동 친환경 융복합 섬유기술 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예를 들어 차동차 부품개발(케이셀), 경량 방화복(조양모방), 안전장갑(리뉴앤뉴), 전자레인지용 냉동식품 증기 포장재(피엔디엔) 등 산연 공동으로 산업용 섬유제품을 개발해 고부가가치 기반을 강화했다. 이 외에도 안전보호 복합소재 개발, 항모기ㆍ진드기 기피 기능성 원단 등 고부가 의류용 섬유제품 개발 등을 진행했다.

연구원은 전라북도 섬유산업의 구심체로 육성에 앞장 서고 있는 기관이다. BYC, 쌍방울 유명 브랜드의 매각 이전에 따른 침체된 지역 섬유산업을 살리기 위해 ‘글로벌 신섬유산업 육성계획’을 수립해 이를 추진하고 있다.

저작권자 © 국제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