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갈리아노(John Galliano) & 렌조 로소(Renzo Rosso)

프랑스 패션 하우스 메종 마르지엘라(Maison Margiela)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존 갈리아노(John Galliano)와의 계약을 연장했다.

존 갈리아노는 지난 2014년 메종 마르지엘라에 합류하여 성공적으로 브랜드를 이끌며 최고의 쿠튀르 하우스로서 브랜드 입지를 다지고 있다. 그의 쇼는 시즌마다 주목을 받으며, 디자인과 창조적 세계에 영감을 주고 있다.

메종 마르지엘라의 쿠튀르 라인인 ‘아티즈널 컬렉션’에서 존 갈리아노는 실험적인 의상과 액세서리를 레디투웨어와 액세서리 라인에 보다 대중적인 관점으로 선보이며, 시장과 하우스의 성공을 동시에 이끌어냈다.

메종 마르지엘라의 매출은 존 갈리아노가 합류한 이후 두 배로 증가했다. 최근 5년간 백과 스니커즈 등 액세서리 라인이 잇따라 출시되면서, 액세서리 사업은 전체 매출의 60%까지 성장했다. 또한 라이선스 파트너인 로레알(L’Oreal)과 함께한 향수 ‘뮤티니(Mutiny)’를 출시, 새로운 컨셉의 매장들도 오픈 예정이다.

존 갈리아노는 “나는 이 새로운 시작을 기쁘게 생각하고, 나와 메종 마르지엘라의 비전에 대한 믿음을 보여준 렌조 로소(Renzo Rosso, OTB 그룹 회장)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렌조 로소는 “5년 전, 나는 존 갈리아노가 하우스를 이끌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이라고 믿었고, 지금도 그 믿음에는 변함이 없다”며 “그의 창조적인 재능은 현 세대에 대한 이해와 그들의 사고방식, 투쟁, 꿈과 맞닿아 있으며, 그는 메종 마르지엘라에서 항상 최선을 다하며 변화와 혁신을 통해 대중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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