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지 스토어 등 협업
‘카운터’ 서비스 늘려

미국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이 파트너 기업들과 협업을 통해 매장을 방문해서 제품을 픽업할 수 있는 서비스를 크게 확장한다.

아마존은 최근 새 파트너들과의 협업을 통해 ‘아마존 허브 카운터(Amazon Hub Counter)’를 대폭 늘리게 됐다고 알렸다. 아마존의 ‘카운터’는 아마존 구매 제품을 픽업할 수 있는 선택 사항으로 직원이 갖추어진 장소다.

아마존은 지난 6월 처음 미국에서 아마존 허브 카운터를 런칭한 이후, 이번에 세 개의 기업들과 함께 이를 확장하게 됐다. 아마존에 의하면 카운터 서비스가 수천 개 장소로 늘게 됐다고 한다.

파트너 기업들은 백화점 체인 기업 스테이지 스토어를 포함한다. 스테이지 스토어는 오프프라이스 백화점 고드먼스, 백화점 벨스, 구디스, 팔레 로열, 피블스, 스테이지를 통해 의류, 신발류, 액세서리, 화장품 등을 판매하는 기업이다.

또 다른 파트너들은 비타민 및 영양보충제 리테일러 GNC와 미국 내에서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약국들의 네트워크인 헬스 마트(Health Mart)이다.

아마존에서 판매되는 수천만 개 제품들이 카운터를 통해 픽업될 수 있다. 선택한 매장에 제품이 도착하면 바코드를 포함한 이메일이 고객에게 보내지고 카운터 직원에게 바코드를 제시하면 이를 받아보게 되는 방법이다.

아마존은 처음에 영국에서 의류 리테일러 넥스트와, 또한 이태리에서 서비스를 런칭했다. 세 개의 미국 내 파트너 기업들과는 지난 몇 달 간 시험 기간을 거쳤다고 한다.

“앞서 올해 카운터를 런칭한 이후 고객들과 파트너들로부터 들려오는 반응이 매우 좋았다”고 아마존 허브 관계자는 전했다.